▲골든디스크어워즈 인기 투표 진행중 벌어진 부정 아이디 투표 문제에 대해 협찬사 LG유플러스가 6일 뒤늦게 해명하고 나섰다.
LG유플러스
지난 2012년부터 골든디스크는 총 2일 동안 진행되는 행사로 변신했다. 이 과정에서 한때 엠넷아시안뮤직어워드(MAMA)처럼 해외에서 시상식을 여는 등 예전에 비해 규모를 확대하려는 시도도 꾸준히 이어졌다.
하지마 중국 등 해외 개최에도 불구하고 골든디스크만의 차별화된 특징이 없다는 비판도 있었다. 하루에 몰아서 열어도 큰 문제 없을 행사를 굳이 이틀씩이나 일정 잡고 치른다는 지적은 올해도 피해가지 못했다.
이번엔 인기상 투표를 둘러싼 부정 아이디 생성 등 잡음까지 불거지면서 시상식의 권위 마저 흠집이 나고 말았다. 뒤늦게 시상식 둘째날인 6일 협찬사 LG 유플러스가 <아이돌Live> 서비스 공지사항을 통해 그간의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나섰다. 하지만 인기상 수상 결과에 영향을 끼지지 않았다는 해명에도 불구하고 부정 투표가 벌어진 데 대한 대처가 너무 늦은 게 아니냐는 질책도 이어졌다.
과거 200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골든디스크 대상은 문화관광부 장관상을 겸해서 수여되었기 때문에 여타 시상식과는 차별되는 나름의 권위를 자랑하곤 했다. 하지만 행사의 주최사가 한국일보에서 JTBC 및 일간스포츠로 바뀌고 정부 후원도 오래 전 사라지면서 이젠 모두 옛말이 되고 말았다.
"우리나라 시상식은 그게 그거야"라는 자조섞인 음악 팬들의 지적에도 아랑곳 없이 천편일률적인 시상만 쏟아내는 가요시상식들이 넘쳐나고 있다. 이 와중에 33년 역사를 자랑하는 골든디스크 만이라도 이젠 달라져야 하지 않을까?
◇ 제33회 골든디스크어워즈 음반 부문 수상자 명단
▲대상: 방탄소년단
▲본상: 뉴이스트W, NCT 127, 워너원, 트와이스, 세븐틴, 고(故) 종현, 몬스타엑스, 갓세븐, 엑소, 방탄소년단
▲베스트 OST상: 폴킴 '모든 날 모든 순간'
▲왕이윈뮤직 골든디스크 인기상: 방탄소년단
▲U+아이돌 Live 인기상: 방탄소년단
▲신인상: 스트레이키즈, 아이즈원
◇ 제33회 골든디스크어워즈 디지털 음원 부문 수상자 명단
▲ 대상: 아이콘
▲ 본상: 방탄소년단, 빅뱅, 트와이스, 블랙핑크, 아이콘, 마마무, 모모랜드, 볼빨간 사춘기, 로이킴, 청하
▲ 심사위원 특별상: 봄여름가을겨울
▲ 코스모폴리탄 아티스트상: 블랙핑크, 워너원
▲ 베스트 남녀 그룹상: 워너원, 여자친구
▲ 2019 글로벌 V라이브 탑텐 베스트 아티스트: 방탄소년단
▲ 올해의 발라드상: 임창정
▲ 베스트 힙합상: 송민호
▲ 신인상: (여자)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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