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새 외국인 선수 마야, 첫 출격24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 IBK기업은행의 경기에서 현대건설의 새 외국인 선수 밀라그로스 콜라(등록명 마야)가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현대건설배구단 제공]
연합뉴스
기업은행이 분위기를 바꾼 상황에서 현대건설 마야의 후위공격이 기업은행 김수지의 블로킹에 막혔다. 그러면서 상황은 완전히 기업은행 쪽으로 기울었고 25-19라는 여유 있는 점수차로 기업은행이 첫 세트를 따냈다.
2세트에서도 현대건설은 마야의 공격력을 앞세워 공격을 물꼬를 열어 나갔다. 마야의 활약 속에 현대건설은 세트 초반에는 대등한 플레이를 펼쳤다. 그러나 세트 중반 기업은행이 연속 득점을 이어가면서 다시 분위기를 가져왔다. 어나이가 후위에서 활발한 공격을 펼치며 현대건설을 압박하는 가운데 2세트도 25-20으로 쉽게 따냈다.
3세트에서도 양팀은 세트 초반에 10-10까지는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그러나 기업은행은 어나이와 김희진이 연속 5득점을 올리며 다시 경기 주도권을 가져왔고 세트종반까지 여유 있는 리드를 이어나간 끝에 25-18로 3세트를 따내며 세트스코어 3-0의 완승을 거두었다.
2라운드 진행 중인 여자배구... 선두다툼의 양상도 바뀌었다
프로구단 중에서 가장 늦게 출범한 기업은행은 '챔피언 결정전에서 빠지지 않고 진출하는 팀'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격년으로 번갈아 가며 챔피언에 오르는 팀이라는 이름표까지 붙어 있다. 지난 시즌 챔피언 결정전에서 한국도로공사에 패하면서 팀이 내리막을 걷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있었다.
이번 시즌 1라운드 출발이 좋지 않았던 기업은행은 명문구단의 위상이 흔들린다는 지적까지 받아왔다. 그러나 2라운드가 시작되면서 또다시 강팀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순위도 선두까지 뛰어올랐다.
1라운드에서 GS칼텍스와 KGC인삼공사가 연승행진을 펼치며 이번 시즌 새로운 선두주자로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2라운드 들어 기업은행의 연승이 계속 이어지면서 선두의 자리까지 올라섰다. 이에 반해 KGC인삼공사는 연패에 빠지면서 순위가 미끄러졌고 GS칼텍스도 2라운드 첫 경기에서 연승행진이 마감이 되었다.
이번 시즌 GS칼텍스와 KGC인삼공사가 새로운 선두권을 형성할 것으로 보이던 여자배구의 판도는 기업은행이 다시 강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면서 이번 시즌에도 기업은행의 변함 없는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업은행에 선두를 빼앗긴 GS칼텍스는 25일에 KGC인삼공사와 경기를 가지게 된다. 일요일에 펼쳐질 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다시 선두를 탈환할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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