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 미션 임파서블:폴아웃 >의 한 장면 ⓒ 롯데엔터테인먼트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아래 '미션 임파서블 6')이 북미 시장에서 순항을 거듭하고 있다.
미국의 영화흥행정보사이트 박스오피스모조닷컴의 잠정 집계에 따르면 <미션 임파서블 6>는 지난 주말 3일간 (3~5일, 현지시간) 3500만 달러를 벌며 2주 연속 북미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한주 전과 비교해선 약 42%가량의 매출 감소가 있었지만 1위를 지키는 데 큰 어려움은 없었다.
현재 <미션 임파서블 6>의 북미 지역 누적 수입은 총 1억2448만 달러로 시리즈 사상 최저 실적을 거뒀던 2006년 <미션 임파서블 3>(1억3402만 달러)에 거의 근접한 기록을 보이고 있다. 지금 추세라면 자체 시리즈 통산 세 번째로 북미 2억 달러 흥행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미션 임파서블 6>는 해외 지역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데 세계 지역 총 3억 2900만 달러 이상을 벌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디즈니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 2위로 첫 등장
▲ 영화 <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 >의 한 장면 ⓒ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디즈니의 인기 시리즈 <곰돌이 푸>도 새롭게 인기 몰이에 나섰다.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는 지난 주말 2500만 달러를 벌며 2위로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그동안 <곰돌이 푸>는 각종 극장판과 TV용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어 인기를 얻은 바 있는데 이번 새 영화는 실사와 CG를 합친 형식을 빌어 이전 작품들과의 차별화를 도모했다.
또 다른 새 영화 <나를 차버린 스파이>는 절반 수준인 1235만달러를 모아 3위를 차지했다. CIA 정보원인 옛 남친 때문에 얼떨결에 첩보원이 된 오드리(밀라 쿠니스 분)와 친구 모건(케이트 맥키넌)이 펼치는 황당 액션 코미디물이다. 007 시리즈 중 < 007 나를 사랑한 스파이 >의 제목을 빌어온 것부터 기존 첩보 영화의 패러디 대향연이 펼쳐진다. 국내에선 22일 선보일 예정.
기존 영화로는 <맘마미아! 2>, <더 이퀄라이저 2>가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아바의 히트곡 대향연 <맘마미아! 2>는 현재까지 9133만 달러를 벌며 전작(1억 4413만 달러)에 이어 1억 달러 매출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역시 개봉 3주차를 맞은 덴젤 워싱턴의 액션물 <더 이퀄라이저 2>은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이며 누적 7988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1편의 흥행(1억153만 달러)를 넘기 위해선 막판 뒷심이 필요한 상황이다.
금주의 북미 개봉 신작 <메가로돈>(The Meg)
▲ 영화 < 메가로돈 > 포스터 ⓒ 워너브러더즈코리아
<메가로돈>은 200만 년 전 멸종된 줄 알았던 지구상에서 가장 거대한 육식상어 메가로돈과 인간의 사투를 그린 작품. 심해 구조 전문가 역할을 제이슨 스타뎀이 이번엔 바다에서 목숨을 건 사투를 펼친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 <쿨러닝> 등으로 1990년대를 풍미했던 존 터틀라웁 감독이 오랜만에 새 영화 연출을 맡았다. 한국에선 한주 후인 15일 개봉될 예정이다.
북미 박스오피스 Top 10 (2018년 8월 3일~5일)
1위 <미션 임파서블:폴아웃> 3500만 달러 (누적 1억2448만 달러)
2위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 2500만 달러 (첫 진입)
3위 <나를 차버린 스파이> 1235만 달러 (첫 진입)
4위 <맘마미아! 2> 909만 달러 (누적 9133만 달러)
5위 <더 이퀄라이저 2> 883만 달러 (누적 7988만 달러)
6위 <몬스터호텔 3> 820만 달러 (누적 1억3645만 달러)
7위 <앤트맨과 와스프> 618만 달러 (누적 1억9546만 달러)
8위 <다키스트 마인드> 580만 달러 (첫 진입)
9위 <인크레더블 2> 500만 달러 (누적 5억8314만 달러)
10위 <틴 타이탄 고! 투 더 무비> 486만 달러 (누적 2078만 달러)
(제작사/배급사 잠정 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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