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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꽃을 피우다, 신영석의 이유 있는 MVP

신영석, 역대 최초 센터 출신 정규리그 MVP라 더 가치가 크다

18.04.09 18:33최종업데이트18.04.09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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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리그 MVP 신영석 '트로피가 두개' MVP 신영석 현대캐피탈 선수가 3일 오후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도드람V리그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이번 2017~2018시즌 도드람 리그에서 현대캐피탈 신영석의 활약이 빛났다. 지난 3일 열린 시상식에서 신영석은 기자단 투표총 29표 중 23표를 획득하며 정규리그 MVP를 차지했다. 역대 최초 센터 출신 정규리그 MVP라 그 가치가 더욱 크다. 신영석의 이유 있는 MVP, 그 이유는 무엇일까?

- 블로킹의 제왕
'역대 6호 개인 통산 650개 블로킹 달성', '정규리그 블로킹 1위(세트당 0.86개)' 이 모든 기록은 센터 신영석이 이번 시즌 보여준 기록이다. 블로킹은 공격에 포함되지는 않지만, 득점으로 이어지며 경기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는 무기이다. 올 시즌 현대캐피탈은 최민호의 입대로 센터가 취약해졌다고 평가됐다. 하지만 신영석의 엄청난 활약을 바탕으로 오히려 지난 시즌보다 팀 블로킹이 향상된 모습을 보여줬다.

- '배구대통령'으로 불리는 사나이
신영석이 보여준 활약은 블로킹에서만이 아니다. 센터 부문에서 294득점으로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속공에서도 2위를 차지했으며 공격 성공률 61.51%를 자랑한다. 정규리그 우승 확정을 지은 후, 최태웅 감독은 "우승 일등공신은 신영석이다"라고 말하며 그의 활약을 증명했다. 또한, 신영석은 베스트7 센터 상을 받아 배구대통령으로 다시 한번 자리매김했다.

- 개인보다는 팀을 생각하는 선수
"저는 현대캐피탈에서 다시 태어났어요" 신영석이 시상식에서 한 말이다. 군 복무를 마친 후 신영석은 현대캐피탈로 옮긴 뒤 팀에 녹아들기 위해 눈에 띄는 개인플레이보다는 팀플레이를 위해 뛰었다. 또한, 최태웅 감독만큼 배구 공부하기로 유명한 신영석은 경기 전날 센터 후배들을 모아서 자신의 노하우를 방출했다.

자신의 우상이었던 선배들에게 받은 운동화를 안고 잠자리에 들기도 했던 유망주가 어느덧 MVP를 수상했다. 끊임없는 노력이 만들어낸 결실이라 더욱 값지다. 신영석의 다음 시즌은 어떨지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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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청춘스포츠 박성원기자
신영석 현대캐피털 V리그 스카이워커스 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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