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정운찬 총재
KBO
시선은 정운찬 신임 KBO 총재로 향한다. 신년 벽두인 1월 3일 정운찬 총재의 취임으로부터 채 두 달도 지나지 않은 가운데 자유게시판 폐쇄가 단행되었기 때문이다. 특히 온 국민의 시선이 평창동계올림픽에 쏠린 가운데 KBO리그의 비시즌에 전격적으로 단행된 일방적 폐쇄로 인해 의혹의 눈초리를 피하지 못하게 되었다.
전임 구본능 총재 시절 KBO를 향한 가장 큰 비판 중 하나는 전술한 바와 같이 선수 및 구단의 잘못에 대한 KBO의 소극적 징계였다. 정운찬 총재도 이를 인지한 듯 취임 초기 '클린 베이스볼'을 강조하며 "지난해 발생한 불미스러운 사건들을 냉정히 돌아보고, 상벌제도를 보다 구체적이고 체계적으로 개선해 시행"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하지만 정운찬 총재는 '클린 베이스볼'의 구체적 실천 방안을 발표하기도 전에 야구팬들의 입부터 틀어막는 불합리한 처사에 나섰다. 자유게시판 폐쇄는 적폐를 청산하고 소통을 강조하는 최근 한국 사회의 바람직한 흐름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조치이기도 하다.
일각에서는 KBO가 자유게시판을 폐쇄한 것은 정운찬 총재의 '클린 베이스볼'의 후퇴 또는 포기를 뜻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제기하기도 한다.
자유게시판의 일방적 폐쇄를 알리는 공지의 하단에는 '언제나 야구팬들과 함께'라는 뜻의 KBO의 캐치프레이즈 'always B with you'가 자리하고 있다. 소통이 아닌 불통을 택한 KBO의 처사와는 앞뒤가 맞지 않는 문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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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중징계, 정운찬식 '클린 베이스볼' 시금석[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기록실, 스탯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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