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약 유력' 로하스-번즈, '1-3위 경쟁' 판도 가른다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의 기록을 바탕으로 선정된 팀별 안타 확률이 높은 타자들입니다. 야구 팬 여러분도 금일 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할 타자들을 함께 예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 기자 말

▲ 시즌 후 재계약이 예상되는 번즈, 로하스(사진 = 롯데 자이언츠, kt 위즈) ⓒ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강력추천! 1순위 – 번즈(롯데 자이언츠)

22일 롯데는 한화에 2-0승리를 거두며 3위 NC와의 경기차를 없애는 데 성공했다. 번즈는 이날 4회초 2사 1, 2루 상황에서 상대 선발 안영명을 상대로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이 적시타로 롯데는 승리를 결정지을 수 있었다.

번즈는 올 시즌 타율 0.295, OPS(출루율+장타율) 0.839,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 -케이비리포트 기준) 2.34로 활약하고 있다. 홈런도 14개를 터뜨리며 수비에 방점을 찍었던 구단의 기대 이상으로 좋은 타격을 보여주고 있다.

번즈의 최근 5경기 타율은 무려 5할에 달한다. 이 기세를 계속 이어간다면 롯데의 준플레이오프 직행 1등 공신은 번즈가 될 가능성이 높다. 공수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이며 재계약이 유력한 번즈가 넥센 외국인 투수 브리검을 상대로 맹타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강력추천! 2순위 – 로하스(kt 위즈)

22일 1위 KIA가 2위 두산에게 0-6으로 완패하면서 양 팀간 격차는 0.5경기 차로 좁혀졌다. 시즌 막판 다시 위기에 빠진 KIA는 올시즌 만만찮았던 kt와 일전을 벌이게 됐다. 만약 kt가 금일 KIA에게 승리한다면 두산과 KIA의 경기차는 사라지게 된다.

금일 승부의 열쇠는 kt의 스위치 타자 로하스가 쥐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모넬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kt에 입단한 로하스는 올 시즌 타율 0.295, OPS 0.914, 17홈런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 로하스는 만루홈런 포함 8안타를 기록하며 0.381의 타율을 기록 중이다. 지난 19일, 로하스는 단타를 기록하지 못했을 뿐 싸이클링 히트에 가까운 활약을 보이기도 했다.

금일 상대할 KIA의 선발투수는 사이드암 임기영이다. 로하스는 올 시즌 사이드암 투수 상대로 타율 0.375를 기록하며 강세를 보였다. 로하스의 활약 여하에 따라 리그 선두 싸움의 판도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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