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1000일 추모 음악회' 포스터. (주최: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주관: 4.16연대·4.16안산시민연대, 후원: 안산시·서울시)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세월호 참사 1000일이 되는 오는 2017년 1월 9일, 세월호 참사 1000일 추모 음악회가 안산에서 열린다.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가 주최하고 4.16연대가 주관하는 세월호 참사 1000일 추모 음악회는 9일 오후 7시 30분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음악회를 열어 1000일이 된 세월호 참사를 추모한다.
박혜진 아나운서의 사회 아래 전인권 밴드, 신경림 시인, 정태춘, 권진원, 옥상달빛, 우리나라, 세월호 가족들이 속한 4.16합창단 등이 공연을 이어간다.
배서영 4.16연대 사무처장은 이번 세월호 참사 1000일 추모 음악회가 다짐과 마음을 모으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배 사무처장은 <오마이뉴스>와의 통화에서 "최근 박근혜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침몰될 줄 알았던 진실이 국민의 힘으로 끌어올려진 상황에서 맞는 세월호 1000일이다. 1000일 추모 음악회는 반드시 진실을 밝히겠다는 다짐의 자리가 될 것으로 본다"고 언급했다.
또 "아직까지도 상당히 많은 국민들이 세월호에 대해 관심이 높은 걸 보면 오랫동안 국민들도 함께 마음을 써왔다고 봐야 한다"며 "다짐의 자리에 이어 그런 분들의 마음을 모으는 자리가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추모 음악회 공연은 무료로
온라인을 통해 신청 예약을 받고 있으나 27일 현재 신청자가 몰린 관계로 남은 좌석을 추첨으로 배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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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부터 오마이뉴스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팟캐스트 '말하는 몸'을 만들고, 동명의 책을 함께 썼어요. 제보는 이메일 (alreadyblues@gmail.com)로 주시면 끝까지 읽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