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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혐의 또 피소 박유천 "범죄 사실 인정되면 은퇴"

YTN 16일 보도... 씨제스 "사실 무근, 명예훼손·무고 등 법적 책임 물을 것"

16.06.16 18:14최종업데이트16.06.16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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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유천에게 성폭행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이 새롭게 등장했다. 박유천 소속사 측은 "사실 무근"이라면서 "어떤 혐의라도 인정될 경우 연예계를 은퇴하겠다"고 강하게 부인했다.

박유천에게 성폭행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이 새롭게 등장했다. 박유천 소속사 측은 "사실 무근"이라면서 "어떤 혐의라도 인정될 경우 연예계를 은퇴하겠다"고 강하게 부인했다. ⓒ 이정민


박유천에게 성폭행당했다고 주장하는 또 다른 여성이 등장한 가운데, 박유천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보도자료를 통해 "어떤 혐의라도 범죄가 인정될 경우 연예계를 은퇴하겠다"고 밝혔다.

16일 YTN은 박유천에게 성폭행당했다는 새로운 고소장이 접수됐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첫 번째 고소가 취소된 지 이틀 만이다. 두 번째 고소인은 서울 강남 유흥업소에서 일했던 20대 여성으로 지난해 12월 업소를 찾은 박유천에게 업소 내 화장실에서 성폭행당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여성은 YTN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박유천에게 거부 의사를 여러 차례 밝혔지만 막을 수 없었다면서 상대가 톱스타인 데다 자칫 생계수단을 잃게 될까 봐 바로 고소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최근 비슷한 사건이 있었다는 보도를 보고 뒤늦게 용기를 얻어 고소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같은 내용이 보도된 후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연이어 불미스러운 사건에 연루돼 많은 분에게 심려 끼쳐 드린 점 죄송하다"면서 "두 번째 피소도 사실무근이며 명예훼손과 무고 등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씨제스는 "첫 번째 피소 사실에 대한 경찰 수사가 현재 진행 중이며 곧 무혐의가 밝혀지리라 믿는다"면서 "첫 번째 피소에 대한 박유천 본인의 진술 조사가 시작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근거 없는 황당한 또 다른 피소 또한 보도로 접해 매우 유감스럽고 안타깝다"고 전했다.

이어 "박유천은 큰 정신적 충격을 당한 상태"라면서 "어떤 혐의라도 범죄가 인정될 경우 연예계를 은퇴하겠다"며 강하게 혐의를 부인했다.

한편 지난 10일 접수된 첫 번째 성폭행 혐의 고소 건은 고소인이 고소를 취소했지만, 경찰 측은 성폭행은 친고죄가 아닌 만큼 고소 취소와 상관없이 계속 수사할지를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박유천 J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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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스타팀에서 방송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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