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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혁, 7개월 만에 의병제대... 무릎골연골손상

소속사 측 "장기간 치료와 재활 필요"... 계속 이어지는 연예인의 군복무 중도 하차

15.10.21 15:53최종업데이트15.10.21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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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최진혁이 무릎 부상으로 의병제대했다.

배우 최진혁이 무릎 부상으로 의병제대했다. ⓒ 이정민


배우 최진혁이 입대 7개월 만에 무릎 부상으로 의병제대했다.

21일 최진혁의 소속사 레드브릭하우스는 "최진혁이 심각한 무릎골연골손상으로 왼쪽 무릎에 줄기세포연골이식 수술을 받았다"며 "장기간 치료와 재활이 필요해 더 이상 군 복무가 어렵다는 군의 판단 아래 16일 의병제대했다"고 밝혔다.

또 소속사는 "최진혁은 누구보다 성실하게 복무를 마치고 싶다는 의지를 강하게 보였지만, 예기치 못한 상황에 매우 상심이 큰 상태"라며 "앞으로는 치료와 재활에 전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연예인의 군 복무 중도 하차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최진혁에 앞서 부상 등의 질환으로 군 복무를 끝마치지 못한 연예인으로는 원빈, 스윙스 등이 있다. 원빈은 2005년 11월 입대했다가 무릎 십자인대파열로 수술을 받고 입대 7개월만인 2006년 6월 의병제대했다. 당시 원빈은 최전방관측소(GOP)에서 철책 경계근무를 하는 등 성실한 군생활로 화제를 모았으나, 무릎 부상으로 만기제대의 꿈을 접어야 했다.

Mnet <쇼미더머니> 시리즈로 스타덤에 오른 가수 스윙스는 2014년 11월 입대했다가 지난 9월 의병제대했다. 이를 두고 스윙스는 자신의 SNS를 통해 "여러가지 정신질환으로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치료받고 있었다"며 "남은 복무기간 동안에는 치료에만 전념하며 영리활동을 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군의 의병제대 판정에도 이를 거부한 스타도 있다. 지난 2012년 입대했던 배우 김무열은 군 복무 도중 무릎 부상으로 수술을 받은 끝에 의병제대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김무열은 소속사 프레인TPC를 통해 "이와 무관하게 군 생활을 끝까지 마치고 만기제대를 하겠다는 부동의확인서를 제출했다"고 밝혔으며, 결국 2014년 7월 만기제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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