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한그루(본명 민한그루)가 오는 11월 결혼한다.
한그루는 4일 자신의 SNS에 "1년 동안 좋은 감정을 키워온 남자친구와 결혼하게 되었다"면서 "저를 진심으로 아껴주고 사랑해주는 좋은 사람이기에 확신이 생겨 결정하게 되었다"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스타뉴스>는 한그루가 11월 초, 9살 연상의 남자친구와 1년여 연애 끝에 결혼한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한그루는 "아침부터 울리는 전화벨소리에 일어났는데 결혼기사가 올라왔더라"면서 "당황스러웠지만 직접 전하는 게 맞는 거겠다 싶어서 글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한그루는 지난 2011년 가수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 소녀K >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 <따뜻한 말 한마디> <스캔들: 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 <연애 말고 결혼> 등에 출연하며 연기자로 입지를 굳혔다. 최근 한그루는 MBC <일밤-진짜 사나이> '여군특집 편'에서 활약하고 있다.
만 23세에 결혼을 결심한 것을 두고 한그루는 "아직은 어린 나이에 일도 중요하지만 인생에 있어 좋은 사람, 그리고 결혼이라는 타이밍을 만나고 맞추기 쉽지 않은데 지금 곁에 있는 사람과의 인연이 운명이라고 생각되어 결혼하게 되었다"면서 결혼한 후에도 열심히 활동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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