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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수, 결국 <나를 돌아봐> 하차... 사건 일주일만

KBS 다른 예능 프로그램에도 영향... <불후의 명곡> <1대 100> 등 편집

15.08.25 10:20최종업데이트15.08.25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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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예능 프로그램 <나를 돌아봐>에 출연 중이던 배우 최민수가 외주제작사 PD 폭행 논란으로 하차했다. ⓒ 이정민


프로그램 촬영 중 외주제작사 PD를 폭행해 물의를 일으킨 배우 최민수가 결국 해당 프로그램인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나를 돌아봐>에서 하차했다.

25일 <나를 돌아봐> 제작진은 "지난주 <나를 돌아봐>를 둘러싼 일련의 사건들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출연 중인 최민수씨가 자진 하차 의사를 전해왔음을 알린다"며 "다시 한 번 시청자분들께 사과의 말씀 전하며 빠른 시일 내에 프로그램을 정비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민수 또한 제작진을 통해 "지켜봐 주시는 많은 시청자분들께 죄송하다, 프로그램에 누를 끼친 것도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다른 출연자들과 스태프들에게 더 피해가 가지 않았으면 한다"고 전했다. 그동안 최민수의 파트너로 출연 중이던 FT아일랜드 이홍기는 제작진과 출연 여부를 놓고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민수의 중도 하차는 폭행 사건 발생 이후 일주일 만이다. 사건 직후 제작진은 "최민수와 외주제작사 PD가 오해를 풀고 원만히 화해했다"며 사태 수습에 나섰으나, 최민수의 하차와 프로그램 폐지를 요구하는 시청자의 목소리가 커지자 지난주 방송(21일)을 결방한 바 있다.

한편 이번 사건은 KBS 예능 프로그램 전반에도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과 <1대 100> 측은 앞서 진행된 최민수의 녹화 분량을 본 방송에서는 편집해 내보내기로 했다.

나를 돌아봐 최민수 불후의 명곡 1대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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