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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혹동화 콘셉트, 보이프렌드가 딱이죠"

[인터뷰] 미니 4집 발표..."'진짜 사나이' 쌍둥이, 헤어 스타일 똑같아 헷갈린다"

15.03.12 09:35최종업데이트15.03.12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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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보이프렌드 ⓒ 스타쉽엔터테인먼트


2014년, 그룹 보이프렌드에게는 유난히 '처음'이 많았다. 음악 순위 프로그램에서 1위를 한 것도 처음이었고, 국내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 것도 처음이었다. 해가 바뀌어 2015년이 된 지금, '처음'의 설렘은 자연히 '부담'으로 다가왔다. "작년에 목표로 말했던 것을 다 이뤘다"고 뿌듯해 하는 보이프렌드는 이제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었다.

보이프렌드(동현 영민 광민 민우 현성 정민)는 지난 9일 4번째 미니앨범 < BOYFRIEND in Wonderland(보이프렌드 인 원더랜드) >를 발표했다. 이번 앨범의 콘셉트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다. 타이틀 곡 'BOUNCE(바운스)'의 뮤직비디오에서 멤버들은 카드 병정과 모자 장수, 토끼, 체셔 고양이, 트위들디, 트위들덤으로 각각 분해 판타지를 살렸다.

'너란 여자'에서 동화 <피터팬>, 'WITCH(위치)'에서 동화 <빨간 두건>을 각각 표현했던 보이프렌드는 동화 콘셉트를 이어가는 것에 대해 "아무래도 지난 앨범의 영향이 컸던 것 같다"면서 "이번 앨범이 우리만의 색깔을 굳힐 수 있는 계기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이런 콘셉트는 보이프렌드가 제격"이라는 소리를 듣겠다는 각오다.

새 앨범 발표에 중남미 투어까지..."월드투어로 이어졌으면"

ⓒ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지난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단독 콘서트를 열었지만, 사실 보이프렌드는 해외에서 수차례 공연을 연 바 있다. 해외에서 공연할 때마다 국내에서의 콘서트를 꿈꿨다는 보이프렌드는 "데뷔한 지 3년 만이었다"면서 "해외에서 무대 경험을 쌓았기 때문에 국내 콘서트에서는 모든 것을 집대성해서 보여줄 수 있었다. 제대로 놀았다"고 미소 지었다.

보이프렌드는 컴백 소식과 함께 오는 5월 중남미 4개국(브라질 아르헨티나 멕시코 볼리비아)에서 투어를 연다는 계획을 전하기도 했다. 앞서 푸에르토리코 등지에서도 공연을 열었던 보이프렌드는 "국내 콘서트 이후 '월드투어를 하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기회가 왔다"면서 "유럽 등지에서도 공연 요청이 있다고 하더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해외에서 불러주셔서 많이 갔다. 해외 팬들은 직접 찾아오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더라. 해외에서 인기가 있는 것은 많이 활동했기 때문일 거다. 나라보다는 앨범마다 가장 인기가 많은 멤버가 달라지는 편이다. 대부분 팬들이 보이프렌드라는 그룹을 좋아하셔서 그런지 멤버별 인기 격차는 그리 크지 않다."

"군인 머리로 잘랐더니 멤버들도 쌍둥이 구별 못해"

ⓒ 스타쉽엔터테인먼트


2015년에도 보이프렌드는 '도전'을 이어간다. 우선 쌍둥이 형제 영민, 광민은 지난 8일 전파를 탄 MBC <일밤-진짜 사나이>를 통해 군대 체험에 나섰다. 그동안 길렀던 머리카락을 군인 스타일로 싹둑 자른 영민과 광민은 오랜 시간 동고동락한 멤버들도 헷갈릴 정도다. 두 사람은 "가족, 멤버들은 다 알아볼 거라고 생각했는데 헷갈려하더라. 서운했다"고 털어놨다.

영민과 광민이 군대에서 훈련을 받는 사이, 지난해부터 앨범에 직접 만든 곡을 넣던 정민은 동현과 함께 작사와 작곡에 매진했다. 정민은 "보이프렌드가 보이프렌드의 음악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그런가 하면 민우는 연기 등으로 활동 반경을 넓히겠다는 각오다. 계획적인 성격의 현성은 "올해 마음의 여유를 찾겠다"고 덧붙였다.

"이번에는 지상파 음악 순위 프로그램 1위가 목표다. 보이프렌드라는 그룹이 사람들에게 조금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 앨범이 잘됐을 때와 성적이 그저 그럴 때, 대중이 알아보는 정도가 확연히 다르다. 'WITCH' 활동 이후 훨씬 많이 알아보더라. 쌍둥이들이 <진짜 사나이>로 보이프렌드를 많이 알릴 텐데 올해는 다른 멤버들도 예능 프로그램에 활발하게 출연했으면 좋겠다." (동현)

보이프렌드 BOUNCE 바운스 진짜 사나이 중남미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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