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더 편안하게 연기를 보여드릴 수 있으면 좋겠어요. 차근차근 꾸준히 좋은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고 싶어요."
윤기창
김홍선 감독이 작품의 전체적인 것을 그리느라 윤기창을 세세하게 챙기지 못 하는 상황에선 형사팀 반장인 배우 신승환이 형처럼 선배처럼 도움을 줬다고. 윤기창은 신승환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감독님이 일일이 다 조율하기 빠듯할 때는 신승환 선배님에게 물어보고 배우라고 하셨어요. 아무것도 모르는 제 이야기를 듣고 많이 힘드셨을 텐데, 정말 이야기를 진심으로 들어주시고 잘 알려주셨어요. 저 뿐만 아니라 형사1, 2, 4 역할의 배우들과 회식하는 자리도 자주 만들어 주셨고요. 형사팀 모임은 정말 친형, 친동생처럼 좋았어요.""어색한 목소리로 '잘 봤다'는 부모님…짠하고 뭉클했어요"윤기창에게 영화 <기술자들>은 모델 윤기창에서 배우 윤기창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기회였을 뿐만 아니라 그동안 배우의 길을 반대했던 부모님이 마음을 돌리게 된 계기가 됐다.
"그동안 부모님이 '너 나이가 몇인데 연기를 계속 하냐. 하지 말아라'고 하셨거든요. 그럴 때마다 저도 뭔가 딱 보여드릴 자신감도 없었고 설득을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몰랐어요. 그런데 부모님이 <기술자들>을 보시고 전화를 해 주셨어요. '너 군대에서 총 안 잡아 봤어? 총 잡는 거 어색하던데…그래도 잘 봤다'하고 딱 끊으시더라고요. 제가 나오는 부분을 꼼꼼히 체크하시고는 어색한 목소리로 '잘 봤다'고 하시는데, 마음이 짠하고 뭉클하더라고요. 그러면서 앞으로 더 잘 하고 싶다는 욕심도 생겼어요. 이제 연기 그만두라는 말씀 안 하시니, 더 용기내서 잘 해보고 싶어요."윤기창은 올해 상반기에 개봉 예정인 영화 <뷰티 인사이드>에서도 출연한다. 이 영화는 자고 일어나면 매일 다른 사람으로 바뀌는 한 남자와 그를 사랑하는 여자 사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배우 김대명, 도지한, 김상호, 이범수, 박서준, 우에노 주리, 이진욱, 이동욱, 김주혁 등 다양한 연령대의 남녀 배우들이 주인공 '우진'으로 분한다.
"<뷰티 인사이드>에서도 조단역 정도의 배역을 맡았어요. 2015년에는 조단역 정도로 3편의 작품을 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나서 좀 더 캐릭터를 깊이 있게 표현할 수 있는 작품을 만나면 좋을 듯해요. 편안하게 연기를 보여드릴 수 있으면 좋겠어요. 차근차근 꾸준히, 좋은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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