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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자옥, 암투병 끝 16일 오전 별세

암 전이 밝히기도...빈소는 서울강남성모병원

14.11.16 10:30최종업데이트14.11.16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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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이드  지난 2013년 2월 배우 김자옥의 모습
지난 2013년 2월 배우 김자옥의 모습 이정민

[기사 보강: 11월 16일 오전 10시 44분]

배우 김자옥이 16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63세.

김자옥은 그동안 폐암으로 투병해왔다. 빈소는 서울강남성모병원 14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9일이다.

김자옥은 지난 2008년 대장암 판정을 받고 항암 치료를 받은 바 있다. 지난 2013년 사망설에 휩싸이기도 했던 가운데, 김자옥은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3년은 괜찮았는데 작년에 임파선과 폐에 암이 전이돼 추가 항암 치료를 받았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1970년 MBC 2기 공채 탤런트 출신인 김자옥은 지난 2012년 영화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2013년 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 등에 출연했다. 아울러 tvN <꽃보다 누나>에서 윤여정, 김희애, 이미연, 이승기 등과 함께 동유럽으로 여행을 떠나 소녀 같은 감성을 보여주며 시청자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기도 했다.

김자옥 별세 빈소 투병 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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