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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콘' 측 "'일베 인형' 방송은 실수...정치적 의도 없다"

시청자 항의에 10일 공식입장 발표..."불필요한 논란 일으켜 사과"

14.11.10 12:04최종업데이트14.11.10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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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콘에 일베 캐릭터 등장 공영방송인 KBS의 '개그콘서트(아래 개콘)'에서 '일간베스트 저장소(아래 일베)' 마스코트 이미지가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 개콘에 일베 캐릭터 등장 공영방송인 KBS의 '개그콘서트(아래 개콘)'에서 '일간베스트 저장소(아래 일베)' 마스코트 이미지가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 KBS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저장소'(이하 일베)에서 만들어진 사진을 방송에 내보내 논란을 일으킨 KBS 2TV <개그콘서트> 제작진이 사과의 뜻을 전하는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10일 <개그콘서트> 제작진은 홈페이지를 통해 "9일 방송된 <개그콘서트> 769회 '렛잇비' 코너에서 개그맨 이동윤과 <겨울왕국> 엘사의 얼굴을 합성한 사진에 특정 정치 성향을 표방하는 커뮤니티의 상징이 나왔다"며 "이는 제작진과 출연진이 소품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생긴 실수"라고 밝혔다.

이어 "어떤 특정한 의도는 전혀 없었음을 밝힌다"고 강조한 제작진은 "이로 인해 불필요한 오해와 논란을 일으킨 점 시청자 여러분들께 사과드린다. 추후에도 이런 부주의로 인한 실수가 재발하지 않도록 제작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9일 <개그콘서트>는 '렛잇비' 코너 소품으로 '일베'를 상징하는 인형이 담긴 사진을 사용하고 이를 방송으로 내보내 시청자의 항의를 받았다.

개그콘서트 일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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