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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4연패 탈출하며 시즌 첫승 감격

[2014 - 2015시즌 프로배구] GS칼텍스 3 - 1 도로공사

14.11.06 08:51최종업데이트14.11.06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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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승팀인 GS 칼텍스가 시즌 개막 이후 뒤늦은 첫승을 신고했다.

5일 오후 평택이충문화체육관에서 펼쳐진 2014-2015 프로배구 도로공사와 GS칼텍스의 경기에서 홈팀 GS칼텍스가 도로공사를 세트스코어 3-1로 누르고 개막 이후 4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이날 외국인 선수 쎄라는 30점을 올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고, 이소영이 11점, 표승주가 10점을 올렸다. 도로공사는 니콜이 29점, 정대영과 고예림이 각각 12점과 11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중요한 순간마다 집중력 부족을 드러내며 패배를 삼켜야 했다.

1세트가 시작되자 GS칼텍스가 먼저 경기 분위기를 잡아나갔다. 쎄라가 연속 득점을 올리며 6점차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이후 세트 중반에 접어들면서 도로공사가 정대영과 이효희의 연속 블로킹과 니콜의 공격 득점으로 17-17의 동점을 만들기도 했다. 그러나 세트 종반에 GS칼텍스는 이소영과  쎄라, 한송이 등이 고른 공격을 펼치며 25-22로 1세트를 따냈다.

2세트에서는 초반부터 도로공사가 공격 주도권을 잡으며 리드를 이어나갔다. 고예림과 니콜이 공격을 이끌며 점수차를 벌리며 13-7까지 도망갔다. 이에 GS칼텍스는 김지수의 연속 득점을 앞세워 3점 차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세트 후반으로 가면서 GS는 실책을 남발했고, 고예림과 정대영의 득점이 막판에 살아난 도로공사가 2세트를 25-16으로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세트스코어 1-1상황에서 맞은 3세트에서는 GS칼텍스가 다시 초반부터 리드를 이어나갔다. 12-7까지 점수차를 벌린 후 세트 막판에 한송이와 표승주가 활발하게 득점에 가담하면서 25-23으로 3세트를 따내며 승리에 한발 앞서나갔다.

수세에 몰린 도로공사는 4세트에서 고예림의 블로킹과 니콜의 득점이 이어지면서 10-5으로 점수차를 벌리며 초반 리드를 만들어나갔다. 그러나 세트 중반, GS의 공격력이 다시 살아났다. 쎄라의 후위 공격과 정지윤의 연속된 서브에이스로 추격을 시작한 데 이어, 이소영과 표승주의 득점이 이어지면서 12-10으로 경기를 역전시키는 데 성공했다.

이후 상대의 공격 범실로 더욱 점수차를 벌리며 18-13까지 달아나며 승기를 잡기 시작했다. 세트 막판에 도로공사가 다시 추격을 전개하면서 22-22의 동점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한송이의 빠른 공격이 성공한 데 이어 쎄라의 블로킹 득점이 이어지면서 25-22로 4세트를 마무리하고 시즌 첫승을 달성하는 기쁨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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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GS칼텍스 한송이 고예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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