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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호영 기소 여부, 검찰시민위원회서 결정한다

졸피뎀 복용 혐의로 지난 6월 검찰 조사...시민 의견 참고해 기소 여부 결정

14.08.26 17:18최종업데이트14.08.2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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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정신성의약품인 졸피뎀 복용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를 받고 있는 god 멤버 손호영의 기소 여부가 검찰시민위원회에서 결정된다. ⓒ 이정민


향정신성의약품인 졸피뎀 복용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를 받고 있는 god 멤버 손호영의 기소 여부가 검찰시민위원회에서 결정된다.

26일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 강해운)는 "손호영이 정신이 극도로 쇠약한 상태에서 충동적으로 복용한 점 등을 참작해 오는 28일 검찰시민위원회를 열고 시민들의 의견을 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 '스폰서 검사' 사건을 계기로 만들어진 검찰시민위원회는 검찰의 기소독점주의를 견제하고 일반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검찰은 유명 연예인이 연루되어 화제가 된 사건인 만큼, 검찰시민위원회의 의견을 참고해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손호영은 지난해 여자친구의 사망 이후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졸피뎀을 복용한 것으로 밝혀져 검찰 조사를 받은 바 있다. 사건이 알려지자 손호영의 소속사 MMO 측은 "손호영이 작년 사고 이후에는 더 이상 수면제를 복용하지 않았으며, 이는 최근 받은 약물 검사에서도 명확히 판명되었다"며 "늘 손호영을 걱정하고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작년의 사고가 다시 언급되어 또 한번 심려를 끼친 것 같아 마음이 무겁고 송구스럽다"는 공식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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