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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앤캐시, 삼성화재에 승리하며 시즌 11승 달성

[2013-2014 프로배구] 러시앤캐시 3 - 2 삼성화재... 강연준 33득점 올리며 승리 견인

14.03.14 14:31최종업데이트14.03.14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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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앤캐시가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선두 삼성화재를 꺾었다.

13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펼쳐진 2013-2014시즌 남자배구 러시앤캐시와 삼성화재간의 경기에서 풀세트까지 치열한 접전을 펼친끝에 러시앤캐시가 세트 스코어 3-2의 승리를 거두고 유종의 미를 장식했다.

이날 경기에서 양팀은 벤치선수들을 고르게 기용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한 러시앤캐시는 창단 첫 해에 11승을 올리는 좋은 활약을 펼치며 이번 시즌을 마무리했다.

러시앤캐시는 강연준이 60%가 넘는 공격 성공률을 보이면서 33득점을 쓸어담는 맹활약을 펼쳤고 류기현이 블로킹 5개를 잡아내면서 10득점, 장준호가 블로킹 4개를 잡아내며 14득점을 올리는 좋은 모습을 보였다.

포스트시즌에 대비해 주전선수들이 대거 결장한 가운데 경기를 펼친 삼성화재는 김명진이 18득점, 구본탁이 17득점, 김정훈이 14득점을 올리며 선전했지만 풀세트까지 접전에서 아쉽게 패하고 말았다.

1세터에서 삼성화재는 황동일 세터가 나온 반면에 러시앤캐시는 주전세터인 이민규가 투입되어 경기를 이끌었는데 세터의 활약에서 앞선 러시앤캐시가 1세트를 25-23으로 따내면서 좋은 출발을 하였다.

2세트에서는 삼성화재가 초반부터 리드를 만들어나갔는데 세트 종반에 러시앤캐시가 23-21까지 추격을 하면서 열띤 승부를 만들어갔지만 연속 범실을 범하면서 점수차를 다시 벌려주면서 21-25로 2세트를 내주면서 세트스코어 1-1이 되었다.

3세트에서는 삼성화재가 블로킹을 성공시키면서 러시앤캐시의 공격을 봉쇄하는데 성공하면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황동일과 지태환이 블로킹 득점을 올린후 모든 선수들이 고르게 블로킹에 가담하면서 경기의 흐름을 완전히 가져왔다. 18-9까지 점수차를 벌렸고 25-17로 3세트를 손쉽게 따내면서 세트스코어 2-1로 앞서나갔다.

벼랑에 몰린 러시앤캐시는 4세트에서 다시한번 힘을 발휘했는데 강연준이 득점을 이끌면서 리드를 만들어나가며 삼성화재를 압박했다. 한때 20-20의 동점상화을 맞기도 했지만 교체 투입된 송명근이 다시 공격을 이끌면서 점수차를 벌렸다. 심경섭의 서브에이스에 이어 송준호의 블로킹 득점으로 세트포인트를 만든후 강연준의 스파이크가 삼성화재의 코트바닥을 때리면서 25-22로 4세트를 마무리하고 경기를 파이널로 몰고갔다.

마지막 5세트가 시작되면서 러시앤캐시가 2점차로 앞서며 먼저 승기를 잡았는데 삼성화재도 김명진의 후위공격득점에 이어 김정훈의 블로킹이 성공하면서 6-6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러시앤캐시는 세트후반으로 가면서 류기훈과 강연준이 삼성화재의 코트바닥을 공략하는데 성공하면서 점수차를 벌렸다. 15-11로 5세트를 마무리하면서 시즌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을 하였다.

러시앤캐시는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홈팬들에게 승리의 선물을 안기면서 신생팀으로써 이번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쳤는데 송명근과 강연준등의 새로운 신인들이 발굴된 것도 커다란 수확이라고 할 수가 있다.

국가대표 레프트이기도한 송명근은 한국전력의 전광인과 이번 시즌 신인왕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는데 송명근의 신인왕 달성여부가 러시앤캐시의 새로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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