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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러시앤캐시에 승리하며 선두 삼성화재 추격

[2013 - 2014 프로배구] 현대캐피탈 3 - 1 러시앤캐시... 아가메즈 30점

14.03.07 09:05최종업데이트14.03.07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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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이 러시앤캐시를 꺾고 삼성화재와 치열한 선두다툼을 이어가게 되었다.

6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서 펼쳐진  2013 - 2014시즌 프로배구 현대캐피탈과 러시앤캐시간의 경기에서 현대캐피탈이 세트스코어 3-1로 역전승을 거두고 선두삼성화재와의 승점격차를 1점차로 줄였다.
경기가 얼마남지 않은 상황에서 선두 삼성화재를 승점 1점차로 추격하고 있는 현대캐피탈은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이번 시즌 우승을 차지할 가능성도 높다.

현대캐피탈은 아가메즈가 39점을 쓸어담으면서 승리의 해결사 역할을 하였고 최민호도 블로킹 3개를 잡아내면서 11점을 올려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하였는데  리베로 여오현은 중요한 순간마다 호수비를 보이며 팀이 승리하는데 중요한 주춧돌 역할을 하기도 했다.
러시앤캐시는 바로티가 18점, 송명근이 15점을 올리면서 공격 투톱을 형성한 가운데  김홍정도 9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33개나 되는 범실을 남발하면서 패배를 자초하고 말았다.

1세트가 시작되면서 양팀은 대등한 승부를 펼치며 한두점차의 승부를 이어갔는데 현대캐피탈이 24-22로 먼저 세트포인트에 도달하였지만 러시앤캐시가 24-24로 따라붙으며 경기는 듀스접전으로 이어졌다. 27-27까지 계속된 치열한 듀스접전에서 러시앤캐시는 송희채이 시간차 공격이 성공하면서 1점차로 달아난후 송명근의 스파이크가 현대캐피탈의 코트바닥을 때리면서 1세트를 29-27로 따내었다.

1세트를 아깝게 내준 현대캐피탈은 2세트에서는 전열을 가다듬으면서 시종 근소한 리드를 이어갔는데 22-20으로 리드를 잡으며 승리에 한발더 다가선 현대캐피탈은 아가메즈의 백어택 득점이 이어지면서 24-21의 세트포인트에 도달했고 상대의 서브범실을 합하여 25-21로 2세트를 따내며 세트스코어 1-1을 만들었다.

3세트서도 현대캐피탈의 공격주도권이 계속이어졌는데 아가메즈의 스파이크가 쉴새없이 러시앤캐시의 코트를 위협하면서 점수차는  20-18로 벌어졌고 러시앤캐시의 범실이 이어지면서 점수차는 더욱더 벌어져 결국 현대캐피탈이 25-20으로 3세트를 따내면서 세트스코어 2-1을 만들었다.

승점 3점이 필요한 현대캐피탈은 4세트에서도 총력전을 펼쳤는데 다급해진 러시앤캐시는 서두르는 공격을 하면서 범실을 남발하면서 승부는 현대캐피탈쪽으로 점점 기울어져 갔다.

17-14로 점수차가 벌어진 상황에서 현대캐피탈은  아가메즈의 연속득점으로 점수차를 더욱더 벌렸다.

하지만 러시앤캐시의 반격도 만만치가 않았는데 바로티와 송명근의 득점이 이어지면서 21-20까지 추격하기도 했지만  이상황에서 러시앤캐시는 연속 범실이 나오면서 다시 점수차를 벌려주었고 현대캐피탈이 24-22로 앞선 상황에서 문성근의 강한 공격이 러시앤캐시의 코트바닥을 강하게 때리면서 이날 경기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승리로 선두 삼성화재를 다시 한점차로 추격하고 있는 현대캐피탈은 천안 유관순 체육관 에서 펼쳐지게될 삼성화재와의 홈경기에서 시즌 우승을 향한 마지막 일전을 펼칠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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