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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 잡은 MBC 새 예능, 3월 중 녹화 시작

황교진 PD-황선영 작 의기투합...제작진 사이에서도 프로그램에 대한 함구령

14.03.04 16:54최종업데이트14.03.04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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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강호동 ⓒ 이정민


|오마이스타 ■취재/이선필 기자| 강호동이 합류하는 MBC 새 예능 프로그램의 본격적인 녹화가 3월 중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복수의 연예관계자는 "4월 방송을 목표로 이달 안에 녹화를 시작한다"고 입을 모았다.

일부 매체는 이 프로그램이 스타들의 팬클럽 대결을 콘셉트로 한다고 보도했지만, 구체적인 형식은 밝혀지지 않았다. 한 MBC 관계자는 "제작진 사이에서도 프로그램에 대해 함구령이 내려졌다"며 "편성이나 형식에 있어 아직 회의 중이기에 정해진 건 아무 것도 없다"고 전했다. 또 다른 연예 관계자 역시 "제작진이 출연진 구성도 밝히지 않고 있으며, 아직도 치열하게 내부 회의를 하고 있는 걸로 안다"고 덧붙였다.

이 프로그램은 MBC <세바퀴> <우리 결혼했어요> 등을 연출한 황교진 PD와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참여했던 황선영 작가가 이끈다. <일밤>에 필적할만한 예능 프로그램을 만든다는 각오로 의기투합했다고. 강호동 역시 지난해 8월 <황금어장-무릎팍도사> 폐지 이후 약 7개월만의 MBC 복귀라 의욕을 보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편성은 MBC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시트콤 혹은 공개 코미디 형식의 <사자동 사무소> 후속이 유력하다. 하지만 일단 파일럿(시험 방송)으로 편성되는 것이기에 이 역시 변수가 많다.

한편 강호동의 MBC 복귀와 함께, KBS는 신동엽이 이끄는 <미스터 피터팬>과 유재석을 내세운 <나는 남자다>, 이휘재의 <두근두근>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따라 4월 방송가는 전에 없던 치열한 경쟁 구도로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강호동 유재석 이휘재 신동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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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3같은 글을 쓰고 싶다. 될까? 결국 세상을 바꾸는 건 보통의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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