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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앤캐시, 우리카드 완파하고 시즌 9승째

[2013 - 2014 프로배구] 러시앤캐시 3 - 0 우리카드... 러시앤캐시 블로킹 12개

14.02.28 08:18최종업데이트14.02.28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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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앤캐시가 우리카드를 완파하고 5위 추격의 가능성을 높였다.

27일 아산이순신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013-2014시즌 프로배구 러시앤캐시와 우리카드간의  경기에서 러시앤캐시가  세트스코어 3-0의 완승을 거두고 시즌 9승째를 올렸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하면서 승점 30점을 확보한 러시앤캐시는 승점 34점인 5위 러시앤캐시를 바짝 추격하면서 순위상승의 가능성까지 높였는데 플레이오프진출을 위해 3위 탈환을 노리던 우리카드는 러시앤캐시에게 발목이 잡히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러시앤캐시는 우리카드와의 시즌전적에서도 3승 2패의 우위를 보이면서 우리카드에 강한면모를 보였는데 이날 경기에서 러시앤캐시는 공격성공률이 60%대에 달하였는데 반하여 우리카드는 공격성공률이 42%에 그치면서 공격 성공률에서 러시앤캐시가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또 블로킹 싸움에서 러시앤캐시가 12개의 블로킹을 잡아낸 반면에 우리카드는 블로킹 3개에 그치면서 블로킹 싸움에서도 러시앤캐시가 압승을 거두었다.

러시앤캐시는 바로티가 17점을 쓸어담으면서 양팀 통틀어 최다득점을 올렸고  신인왕 경쟁을 벌이고 있는 송명근이 10점을 올렸으며 김규민도 8점을 올리면서 팀의 승리에 일조했다. 우리카드는 김정환이 15점을 올리면서  분전했지만 러시앤캐시의 좋은 수비에 막히며 팀의 공격성공률이 매우 저조한 상황을 보이면서 완패를 면치 못하였다.

1세트 초반에 양팀은 대등한 경기양상을 보이다가 8-8에서 승부가 갈리기 시작했는데 러시앤캐시는 김홍정이 블로킹득점을 올린뒤  김규민의 속공으로 점수차를 벌리기 시작했고 바로티와 송명근이 꾸준하게 득점에 가세를 하면서 확실하게 경기의 주도권을 잡아나갔다.  우리카드  송병일과 안준찬을 교체 투입하면서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벌어진 점수차를 좁히지 못하고 25-20으로 1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2세트도 초반에는 양팀이  시소게임을 펼쳤으나  8-8동점 상황에서 다시 경기의 흐름이 러시앤캐시쪽으로 기울었는데 러시앤캐시는 바로티와 김규민이 연속 득점을 올리며 달아나기 시작했고 바로티의 공격득점에  송희채와 송명근이 활발하게 가세를 하면서 점수차를 벌려나갔다. 우리카드는 궁지에 몰리면서 범실까지 많아지면서 경기를 어렵게 풀어나갔는데 24-18로 매치포인트에 도달한 우리카드는 심경석의 오픈공격이 우리카드의 코트바닥을 때리면서 2세트도 25-18로 따내면서 세트스코어 2-0을 만들었다.

사기가 오른 러시앤캐시는 3세트에서는 처음부터 우리카드를 압박해 나갔는데 바로티의 공격득점이 이어지는 가운데 우리카드의 공격을 좋은 수비로 차단하면서 점수차는 점점 벌어져갔고 우리카드의 공격성공률은 급격하게 떨어져갔다.
17-11까지 점수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은 러시앤캐시는 상대범실과 심경섭의 시간차 공격성동이 이어지면서 25-17로 3세트를 마무리하면서 세트스코어 3-0의 완승을 거두었다.

시즌 9승째를 올리면서 신생팀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러시앤캐시가 시즌 막판의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5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릴수 있을런지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한때 선두다툼까지 벌이던 우리카드는 이제 포스트시즌 진출을 향한 어려운싸움을 해야할 상황에 놓이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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