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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갑수 "최후의 악당으로 끝까지 살고 싶다"

[현장] KBS 새 수목드라마 '감격시대', 2일 쇼케이스 열어

13.12.02 16:39최종업데이트13.12.02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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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서울 역삼동의 한 웨딩홀에서 열린 KBS 2TV 수목드라마 <감격시대:투신의 탄생> 쇼케이스에서 일본 최대 야쿠자인 일국회의 회주 역의 배우 김갑수가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이정민


|오마이스타 ■취재/이미나 기자·사진/이정민 기자| 배우 김갑수가 KBS 2TV 새 수목드라마 <감격시대>(극본 채승대·연출 김정규)에 출연하는 소감을 밝혔다.

2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열린 <감격시대> 쇼케이스에 참석한 김갑수는 자신이 맡은 '도야마 덴카이'를 두고 "덴카이는 일본 최고의 야쿠자 두목"이라며 "일본이 한국과 중국을 침략하기 전부터 (한국과 중국의) 지하세계에서 힘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작품 속 '최후의 악당'이라고 보면 된다. 악당의 모습을 어떻게 다르게 보여줄 수 있을지 스스로도 기대하고 있다"고 전한 김갑수는 '사망 전문 배우로 불린다'는 사회자의 말에 "요즘 어디 갈 때마다 '언제 죽냐'고 자꾸 물어봐서 쑥스럽다"라면서도 "이번엔 끝을 알 수 없는 인물이다. 언제 죽을지도 모르고, 어쩌면 끝까지 살 수 있다. 나도 잘 모르지만 끝까지 살고 싶다"라는 말로 앞으로의 활약을 예고했다.

한편 <감격시대>는 1930년대 중국 상해와 한국을 배경으로 한국과 중국, 그리고 일본의 건달들이 펼쳐내는 갈등과 우정을 그린 드라마다. 김현중·진세연·김재욱·임수향 등이 출연하며, 총 24부작으로 오는 1월 중 첫 방송된다.

2일 오후 서울 역삼동의 한 웨딩홀에서 열린 KBS 2TV 수목드라마 <감격시대:투신의 탄생> 쇼케이스에서 출연진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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