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저 프러포즈 받았어요"
이효리
가수 이효리가 이상순으로부터 프러포즈를 받았다.
이효리는 27일 자신의 트위터에 "저 프러포즈 받았어요, 자랑 좀 할게요"라며 예비남편 이상순으로부터 프러포즈를 받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이효리는 스케줄이 끝나고 집에 들어온 뒤 이상순이 준비한 뜻밖의 프러포즈 영상에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이상순은 이효리를 불 꺼진 집 안에 앉힌 뒤 준비한 영상을 공개했다.
이상순은 "내 정보원들 사이에서 네가 프러포즈를 애타게 기다린다는 소식을 듣고 원래 하고 싶었던 프러포즈를 준비했다"며 미소 지었다. 이어 한혜연·안혜경·요니P 등 이효리의 지인과 가족이 보내는 결혼 축하 메시지가 이어졌다.
지인들의 메시지가 끝난 뒤 이상순은 "너에게 '결혼해줘'하려고 했는데, 사실 우리는 결혼을 이미 예정했잖니. 결혼을 해도 지금처럼, 그리고 지금보다 더 행복하게 살 것 같아. 결혼할 거지? 오케이?"라고 물었다. 이에 눈물을 흘리며 프러포즈 영상을 지켜보던 이효리는 "노((NO!)"라고 소리쳐 웃음을 유발했다.
이후 이효리와 이상순이 연인시절 함께 찍은 사진들이 공개됐다. 두 사람이 수영복을 입고 해변에 누워 있는 모습, 길거리에서 뽀뽀를 하는 모습 등이 사진으로 공개됐다. 이효리가 눈물을 흘리는 가운데 프러포즈 영상이 끝났고, 이어 프러포즈 영상에 등장했던 지인들이 나와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하는 박수를 보냈다.
이상순은 이효리 앞에 무릎을 꿇고 "결혼해줄래?"라고 말했고, 이효리는 "그럴까?"라며 반지를 받으며 미소를 지었다.
한편 두 사람은 오는 9월 소박하게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