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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소율 "된장녀에서 재벌 되니 걸음걸이부터 달라져"

[현장] SBS '못난이 주의보' 제작발표회, "'공주보다 못난이', 제목부터 공감갈 것"

13.05.14 17:53최종업데이트13.05.1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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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새 일일드라마 <못난이 주의보>에 출연하는 배우 신소율 ⓒ SBS


SBS 새 일일드라마 <못난이 주의보>(극본 정지우·연출 신윤섭)에 출연하는 배우 신소율이 경쟁작인 MBC <오로라 공주>와 상반되는 <못난이 주의보>만의 매력을 전했다.

14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못난이 주의보> 제작발표회에서 신소율은 <오로라 공주>와의 비교에 대해 "우리나라에는 '공주'보다 스스로를 '못난이'라 생각하는 분들이 더 많다고 생각한다"며 "제목만 봐도 시청자 분들이 더 공감하실 수 있을 것 같다"고 재치있게 말했다.

이어 "아역들이 그렇게 연기를 잘 한다고 벌써부터 소문이 자자하다"고 자랑한 신소율은 "여기에 안내상·신애라 선배님이 그렇게 연기로 사람들을 울리신다고 한다"며 "내가 시청자라면 <못난이 주의보>를 선택해 볼 것 같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신소율은 이번 드라마에서 재벌가의 둘째 딸이자 거대 패션회사의 홍보실장 역을 맡아 변신을 꾀했다. 이를 두고 신소율은 "전작인 <청담동 앨리스>에서 된장녀로 나오다가 재벌 2세 역할이 되니 걸음걸이부터 달라진다"며 "개인적으로는 재벌 역할을 못 할줄 알았는데, 맡겨 주신 감독님께 감사하다. 앞으로 촬영하는 6개월 동안은 원없이 돈을 써보고 싶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SBS 새 일일드라마 <못난이 주의보>에 출연하는 주요 출연진들 ⓒ SBS


이어 "짧은 호흡을 가진 드라마만 하다 처음으로 6개월간 일주일에 5일 시청자 앞에서 연기하게 됐다"는 신소율은 "그간 통통 튀고 밝은 모습만 보여드렸지만, 이번엔 6개월간 캐릭터에 푹 빠져 있고 싶다"며 "운이 좋게 SBS에서 찍은 드라마들은 다 시청률이 동시간대 1위였는데, 이 기록이 깨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여기에 일조하기 위해 저도 열심히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임주환·강소라·강별·최태준·신소율·윤손하 등이 출연하는 총 120부작 SBS <못난이 주의보>는 오는 20일 오후 7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신소율 못난이 주의보 오로라 공주 청담동 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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