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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각이 오디션 프로 도전자들에게 하고픈 말

[인터뷰②] '오디션 끝판왕' 출신 가수 허각 "중요한 건 우승이 아냐"

13.03.06 12:12최종업데이트13.03.06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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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5일 첫 정규앨범을 발표한 가수 허각 ⓒ 에이큐브엔터테인먼트


2010년 Mnet <슈퍼스타K2>의 우승자로 가요계를 뜨겁게 달궜던 허각. 그는 <슈퍼스타K2> 우승으로 '오디션 끝판왕(최종 우승자의 온라인 신조어)'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이후 다수의 싱글과 올해 9곡이 수록된 정규 1집 앨범을 내며 가수로서의 꿈을 이룬 그는 왕성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여타 오디션 프로그램이 계속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선배로서 도전자들에게 조언해주고 싶은 말은 없을까. 지난 2월 25일, 인터뷰로 만난 허각에게 물었다.

"가수의 꿈을 가지고 출전했다가 떨어지는 친구들뿐만 아니라 오디션에 도전하고 있는 분들에게 조심스럽게 말씀을 드리자면, 많이 안타까워요.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우승을 하고 이슈가 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꼭 우승을 해야 중요한 것은 아닌 것 같아요.

<슈퍼스타K2>에서 톱11의 문턱에서 아쉽게 탈락한 김보경씨도 지금 왕성하게 활동을 하고 있잖아요. 생방송 진출과 우승보다 어떤 회사를 만나느냐도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그 회사가 어떤 플랜을 가지고 앞으로 어떻게 일을 할지 중요한 것 같습니다."

허각은 큐브엔터테인먼트(홍승성 대표)와 계약을 맺고, 현재 큐브 엔터테인먼트의 레이블격인 에이큐브엔터테인먼트(최진호 대표)에 걸 그룹 에이핑크 등과 함께 소속되어 있다.

SBS 'K팝스타2'에 출연한 악동뮤지션 ⓒ SBS


"오병길-악동뮤지션, 지켜보고 있다"

허각은 가수 활동을 하면서 가장 행복했던 때로 <슈퍼스타K2> 오디션에서 다른 도전자들과의 합숙 당시 떠올렸다.

"시간을 되돌릴 수 있으면 합숙했던 때로 가고 싶어요. 그 2~3달이 굉장히 소중했습니다.  우승이냐 아니냐보다, 여러 뮤지션들과 만나고 도전자들과 함께 있으면서 정말 '음악의 열정' '가수가 되고 싶은 열정'을 온 몸으로 느꼈던 것 같아요. 그 열정을 계속 이어가서 꾸준히 사랑받는 가수가 되고 싶어요."

오디션 프로그램을 다 챙겨보고 있다는 허각. 그는 MBC <스타오디션-위대한 탄생3>에 출연한 오병길과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2> 천재남매 악동뮤지션(이찬혁·이수현)에게 애정을 전했다.

"<위대한 탄생>에서 탑3에 들었는데 후에 떨어진 오병길씨에게 마음이 가더라고요. 결혼을 앞두고 있는데 자신의 꿈 때문에 다른 직업을 택하지 못하고 계속 노래를 하는 상황. 굉장히 힘들다는 게 느껴져서 관심 있게 봤습니다. 나중에 떨어져서 많이 안타까웠어요.

< K팝스타2 >에서는 악동뮤지션이 굉장히 잘 하는 것 같았어요. 방송 전에 인천 주안역 광장에서 우연히 노래를 부르는 악동뮤지션을 본 적이 있어요. 화장실에 있다가 공연하는 목소리가 들려서 가 보았는데 악동뮤지션이었습니다. 거기서 그들의 공연을 본적이 있었는데 후에 < K팝스타2 >에 출연했더라고요. 남매인데 그렇게 친하게 지내면서 음악을 즐겁게 함께 하는 게 인상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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