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정욱
울림엔터테인먼트
"오정호 이미 세서, 반항아 캐릭터 제의 들어와"- 트위터에 '2012년은 얻은 것도 많고 잃은 것도 많다'고 썼던데, 무엇을 얻고 잃었나요?"작년에 작품으로는 많은 도전을 했어요. 회사 입장으로 보면, <화이트 크리스마스>처럼 8부작짜리 단막극은 냉정하게 말해 큰 이익을 남기는 작품이 아니지만, 배우로서는 도전해 볼만한 가치가 있었죠. 아침드라마에서는 아역도 했어요. 회사에서도 이제 아역 그만하고 성인 연기를 준비했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꾸준히 작품을 하고 싶었어요. 개인적으로 2012년에는 얻은 것도 있고, 힘든 일도 있었던 것 같아요.
2013년에는 좀 더 신중하게, 또 치열하게 노력하면서 살아야겠어요. 일단 오정호 이미지가 너무 세서 그런지 지금은 반항아 캐릭터 제의가 들어오고 있어요. 어떤 작품이 들어와도 좋지만, 개인적인 욕심으로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작품이면 좋겠어요. 결과적으로는 영화제에 노미네이트되거나 수상할 수 있는 좋은 작품을 통해서 납득할만한 연기력을 인정받고 싶어요."
- 대학(성균관대 연기예술학)에서 연출도 한다고 들었어요. 연기와 더불어서 병행할 생각인지? "엇, 어떻게 그런 걸 다 아시는 거지.(웃음) 수업을 통해서, 또 개인적으로는 스터디 그룹을 만들어서 연출을 경험했어요. 1학년 때는 카메라 공부를 했고, 2학년 때 실질적으로 단편영화를 연출했는데, 욕심을 내볼만한 분야인 것 같아요. 연출자 입장에서 배우들이 어떻게 표현하는지 보는 것도 재밌고, 실제로 연기를 하는 데 도움이 되기도 하고요. 시간과 능력이 허락하면 연출도 꾸준히 도전해보고 싶어요."
- 연기를 하면서 부모님이 어렸을 때 걱정했던 성격은 많이 바뀐 것 같아요?"많이 바뀌었죠. 아버지가 부산 분이라 굉장히 무뚝뚝한데, 연기가 아니었으면 아마 아버지랑 비슷한 성격이 됐겠죠. 그나마 외향적인 어머니 성격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 같아요. 아버지 일 때문에 부모님이 아직 미국에 계시는데, 요즘 <학교 2013>이 잘 되어서 굉장히 좋아하세요. 저는 지금 할아버지 할머니랑 함께 살고 있어요. 오정호가 못된 아이라고 싫어하진 않으세요.(웃음) 할머니는 무조건 TV에 많이 나오면 기뻐하시고, 할아버지는 제 기사를 벽에 붙여놓을 정도로 제가 배우라는 걸 좋아하시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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