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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흥국생명 꺾고 무패 행진

[여자배구]IBK기업은행 3 - 0 흥국생명... 기업은행 승점 50점고지 점령

13.01.27 18:27최종업데이트13.01.27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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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의 무패행진이 그칠줄 모르고 있다.

후반기 들어서 한번의 패배도 없이 연승행진을 달리는 기업은행은  27일 인천도원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012-2013시즌  여자배구 흥국생명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으로 완승을 거두면서 무패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이로써 기업은행은 17승 2패를 기록중인데 승점도 3점을 추가하면서  50점 고지를 밟게 되었다. 중위권 진입을 시도하던 흥국생명은 이날 기업은행에 완패하면서 사실상 이번 시즌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은 사라졌다고 할 수 있으며 중위권 진입도 어렵게 되었다.

1세트 초반에는 양팀이 팽팽하게 맞섰다. 하지만 중반을 지나면서 기업은행은 알레시아-김희진-박정아로 이어지는 공격 삼각편대가 위력을 발휘하면서 흥국생명의 코트를 유린했다. 결국 1세트를 기업은행이 25-16으로 따내었다.

2세트가 시작되면서 흥국생명은 1세투 후반의 부진을 만회하면서 기업은행과 일진일퇴의 접전을 펼쳤다. 하지만 중반을 넘어서면서 안정감 있게 경기를 한 팀은 기업은행이었다. 기업은행은 20점대에 접어들면서 강한 집중력으로 2세트도 25-22로 따냈다.

3세트는 초반 흥국생명이 많은 점수 차로 앞섰다. 하지만 세트 중반 이후 기업은행의 집중력이 다시 살아나면서 흥국생명을 추격해 17-17의 동점까지 만들었다. 이후 종반까지 팽팽한 접전을 펼치면서 듀스까지 갔다.

마지막 결정타를 때린 선수는 기업은행의 알레시아였다. 알레시아의 마지막 깨끗한 결정타에 힘입어 3세트도 기업은행이 30-28로 승리를 하면서 경기가 끝났다.

기업은행은 알레시아가 29득점, 김희진이 16득점, 박정아가 12득점을 올려 공격삼각편대가 여전히 위력을 발휘했다. 흥국생명은 휘트니가 강한 스파이크 득점을 쓸어담으면서 29득점으로 좋은 활약을 했지만 승리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경기에서 나타난 기업은행의 강점은 역시 막판 집중력이었다. 초반에는 상대에게 많은 공격을 허용하다가도 막판 집중력에서 기업은행은 흥국생명을 압도했다. 특히 결정적인 상황에서 득점을 올리는 알레시아의 공격결정력은 기업은행의 더 없는 강점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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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시아 기업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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