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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현대건설 누르고 최강 전력 확인

[여자배구] 기업은행 3 - 0 현대건설... 기업은행 승점 41점

13.01.17 08:19최종업데이트13.01.17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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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012-2013 여자배구 현대건설과 기업은행간의 경기에서 기업은행이 현대건설에 세트스코어  3-0으로 이기면서 승점 3점을 추가했다.

후반기 첫경기에서 승리한 기업은행은  승점 41점을 기록하면서 2위 GS칼텍스와의 승점차를 다시 10점으로 벌리게 되었다.

후반기에 베티가 복귀하면서 선전을 펼칠것으로 예상이되는 GS칼텍스의 추격이 만만치가 않을것으로 보이지만 기업은행이 커다란 기복을 보이지 않는다면 시즌 1위를 차지하면서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반면 이날 경기에서 완패한 현대건설은 도로공사의 3위다툼에서 불리한 상황에 처하게 되었다.

1세트에서 양팀은 점수차가 벌어지지 않는 박빙의 승부를 펼쳤는데 1세트 종반까지 승리를 예측할수 없는 경기를 펼치면서  23-23의 동점 상황까지 가게 되었다. 이 상황에서 기업은행은 박정아가 연속득점을 올리면서 1세트를 25-23으로 승리했다.

2세트에서도 양팀은 일진일퇴의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는데 이러한 상황에서 22-22의 동점 상황까지 가게 되었다. 하지만 여기에서 현대건설의 야나가 뼈아픈 범실을 하면서 승부는 기업은행쪽으로 기울었고 박정아가 깔끔한 마무리 득점을 성공 시키면서 2세트도 기업은행이 25-23으로 이기게 되었다.

양팀간의 박빙의 승부는 3세트에서도 여전히 계속되었다. 세트초반 9-9까지 가는 팽팽한 접전을 펼치는 가운데 현대건설은 김주하의 서브득점이 이루어지면서 분위기가 살아나가 시작했고 세트후반까지 2-3점의 리드를 이어갔다. 하지만 20점대가 넘어가는 상황에서 기업은행의 강한 서브가 살아나면서 현대건설은 리시브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이틈을 타서 기업은행은 현대건설에거 리드를 잡아나갔고 마지막 상황에서 알레시아의 강한 스파이크가 현대건설의 코트바닥을 강타하면서 3세트 역시 기업은행이 25-23으로 승리를 하게 되었다.

경기 내용은 대등하였지만 경기결과는 기업은행은 승점 3점을 챙긴 반면에 현대건설은 승점을 1점도 챙기지 못하면서 순위싸움에서도 매우 불리하게 되었다. 기업은행은 알레시아가 29득점을 올리면서 팀 공격을 이끌었고 박정아가 10점, 김희진이 11점을 기록했다.

특히 기업은행의 공격은 범실이 적으면서 공격성공률이 높았다는 점이 더욱더 고무적이었다고 할수가 있다. 또 세트 막판 승부처에서 박정아와 알레시아가 확실한 공격 결정력을 보여준것도 기업은행으로서는 매우 자랑할만할 점이라고 할 수가 있다.

현대건설은 양효진이 팀내 최다득점인 19득점을 올리면서 분전했지만 용병 야나와 황연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공격을 펼친점이 경기에 패배한 요인이었다고 할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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