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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러와' 후속 '토크클럽 배우들', "프로는 미워하지 말자!"

[현장] MBC 새 예능 <토크클럽 배우들> 출연 배우들, 프로에 대한 애정 부탁

13.01.09 16:45최종업데이트13.01.10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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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새예능프로인 <토크클럽 배우들>에 출연하는 배우 신소율. ⓒ mbc


MBC 간판 예능이었던 <놀러와>의 후속 프로그램이 그 면모를 드러냈다. 10명의 배우가 한데 모여 영화 이야기를 전하는 일종의 기획 토크 프로그램이다. 시대를 풍미하며 한창 입지를 다져가는 배우들의 조합, 일단 신선하다.

<토크클럽 배우들>의 제작발표회가 9일 오후 일산 MBC 다목적홀에서 열렸다. 황신혜·심혜진·예지원·송선미·고수희·신소율·민지·존박을 비롯한 출연진과 연출을 맡은 최윤정 PD가 참석했다. 고정 멤버인 배우 박철민과 고은아는 일정 문제로 참여하지 못했다.

아무래도 자사 장수 프로로 사랑 받다가 갑자기 폐지된 <놀러와>의 후속이라는 점에서 연출진 이하 출연진이 부담을 가질 법 했다. 간담회 직전 한 방송관계자는 "<놀러와> 폐지는 사장의 결정이었고 충격이었다. 일단 새로 발표하는 프로그램에 대한 부담이 클 수밖에 없는데 새 프로가 <놀러와>를 폐지한 게 아닌 만큼 애정을 가져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현장에서 <놀러와>에 대해 운을 뗀 건 배우 신소율이었다. 최근 영화 <나의 PS 파트너>에서 호연을 펼쳤던 신소율은 "<놀러와>의 팬이었는데 그 바로 후속 프로에 참여하게 돼 부담이 컸다. 무조건 열심히 하겠다"며 출연 심경을 언급했다.   

최윤정 PD 역시 "배우들을 예능 프로에 섭외한다는 게 쉽지 만은 않았다"면서 "<놀러와> 후속이라 부담도 많았던 건 사실이다. 특정 메인 MC 없이 여러 명이 함께 할 수 있을까 걱정도 들었다. 하지만 매주 배우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푸는 자리가 될 것이다"라면서 프로그램의 성격을 말했다.

<놀러와>의 후속으로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 <토크클럽 배우들> 출연 배우들. 배우 신소율, 황신혜, 심혜진, 송선미, 고수희, 예지원, 민지, 존박(왼쪽부터). ⓒ mbc


첫 예능 프로 출연이기도 한 신소율은 이후 기자들의 질문에서도 <놀러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신소율은 "우선 간판 프로였던 <놀러와> 폐지에 충격을 받았고, 그 프로에 나오기도 했던 만큼 그 다음이 어떤 걸까 정말 궁금했다"면서 "'얼마나 획기적인 프로가 나올까' 팬 입장에선 두고 보자는 마음도 있었다"고 말했다.

아이러니하게도 바로 후속 프로에 참여를 하게 된 상황에 대해 신소율은 "우려 섞인 눈으로 보시는 분도 계시고 걱정도 많은데 사랑을 갖고 봐주셨으면 좋겠다"면서 "<놀러와>처럼 장수 프로가 될지 모르겠지만 일단은 편견 없이 예쁜 마음으로 지켜봐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윤정 PD 역시 "<놀러와>의 연출을 2년 이상했던 PD였다. <토크클럽>에 고정을 받고 이 소식을 유재석, 김원희씨에게 얘기했다"면서 "프로그램에도 생명이 있는 거 같다. 긴 시간동안 <놀러와>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보여줬던 만큼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준비하고 애쓰고 있다. <토크클럽>이 <놀러와>를 없앤 건 아니니 애정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고 부탁의 말을 했다.

<토크클럽 배우들>은 배우들이 직접 영화와 사람이야기를 나누는 콘셉트로, 시청자들의 질문을 받아 대답하는 '응답하라 배우들', 생생한 현장 이야기를 전하는 '결정적 한 컷' 코너를 비롯해 매주 게스트를 초대해 자신의 영화와 근황을 전하는 코너로 구성됐다. 이미 지난 6일 녹화를 진행한 <토크클럽 배우들>의 첫 방송은 오는 14일 밤 11시 15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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