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미스' 이특 "나를 닮아 여리고 눈물이 많다"

뮤지컬 <프라미스> 연습실 공개 현장 뮤지컬 <The Promise> 연습실 공개 현장의 이특과 지현우

▲ 뮤지컬 <프라미스> 연습실 공개 현장 뮤지컬 연습실 공개 현장의 이특과 지현우 ⓒ 박정환

27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 대연습실에서 뮤지컬 <The Promise(이하 프라미스)>의 연습실 공개가 진행됐다. 이날 연습실 공개 현장에는 김무열, 지현우, 슈퍼주니어의 이특, 초신성의 윤학, 에이트의 이현, 정태우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특(본명 박정수)이 자기소개를 할 때 "슈퍼주니어에서 이특으로 활동했다"고 소개해 취재진들의 함박웃음이 터졌다. "이번 공연은 6·25 전쟁 60주년을 맞이해서 당시 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과 평화 정신을 기리기 위한 뮤지컬"이라고 설명했다.

그가 맡은 역할은 '미스김'이라는 인물. 어릴 때부터 여자가 많은 집안에서 자랐기 때문에 여리고, 심성 곱고, 눈물이 많은 캐릭터다. 이특은 "나와 많이 비슷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해 또 한 번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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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프라미스> 연습실 공개 현장 뮤지컬 <The Promise> 연습실 공개 현장의 지현우

▲ 뮤지컬 <프라미스> 연습실 공개 현장 뮤지컬 연습실 공개 현장의 지현우 ⓒ 박정환

지현우(본명 주형태)는 "<프라미스>에서 소대장 지훈 역할을 맡았다. 초반에 우유분단한 선택으로 소대원을 위기에 빠뜨리기도 하는데 점점 변화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6.25 60주년 기념 공연인데 6·25 전쟁을 많은 분이 많이 잊고 계시는 것 같다.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이 있어서 우리가 지금 행복하게 살 수 있다는 걸 알려드리고 싶다"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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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프라미스> 연습실 공개 현장 뮤지컬 <The Promise> 연습실 공개 현장의 김무열

▲ 뮤지컬 <프라미스> 연습실 공개 현장 뮤지컬 연습실 공개 현장의 김무열 ⓒ 박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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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지컬 <프라미스> 연습실 공개 현장 뮤지컬 연습실 공개 현장의 김무열 ⓒ 박정환

김무열은 "군대에 들어와서 처음으로 하는 뮤지컬이라 많이 긴장된다. 군 뮤지컬이라 생각하지 말아 주시고 좋은 창작 작품이 나왔다고, 생각하셔서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작품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초신성의 윤학(본명 정윤학)은 "본인이 맡은 달호는 1950년에 배우를 하다가 6.25에 참전한 인물이다. 미스김(이특 분)에게는 다정한 인물로, 웃음과 재미와 감동이 가미된 뜻 깊은 뮤지컬이다"며 소감을 남겼다. 에이트의 이현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고 많이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며 격려를 부탁했다.

정태우는 "명수라는 인물은 약속에 대한 의미를 상징한다. 더불어 우리나라의 미래를 의미한다. 아버지가 전쟁 중에 희생되고, 아버지의 군인 정신과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이어받는 인물이다"라며 인쿨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2013년은 6·25 전쟁 60주년을 맞이하는 해이다. <프라미스>는 이를 맞아 국방부와 육군본부, (사)한국뮤지컬협회가 공동으로 제작하는 뮤지컬이다. 6·25 전쟁의 초반 전투 가운데서 북한국의 남침부터 가장 치열한 격전지로 불리는 다부동 전투에 이르기까지의 긴박했던 상황을 7명의 전우 이야기로 묘사한다. 내년 1월 9일부터 1월 20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관객을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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