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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의 법칙 W', 갈등·화해·사랑·협력의 키워드 남겼다

[TV 리뷰]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그들의 정글 탐험기

12.12.22 11:14최종업데이트12.12.22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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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정글의 법칙 W ⓒ SBS


지난 21일, SBS <정글의 법칙 W in 세픽강>의 마지막 회가 방송되었다.

이날 방송은 갑작스럽게 쏟아져 내린 빗 속에서 위기를 맞은 W족의 모습으로 시작되었다. 카누에 찬 물을 퍼내며 낚시를 했지만, 급속도로 불어난 비로 인해 마을 입구까지 잠기는 사태가 벌어졌다.

공포의 순간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악어 사냥을 위한 훈련으로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새' 카사와리 사냥에 나선 W족은 김재경과 박상면이 던진 창으로 사냥에 성공했다. 성공의 기쁨도 잠시, 살생으로 인해 놀란 마음을 진정시키지 못한 W족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였다. 애써 강한 척 할 수 있다며 '투게더'라고 외친 이수경이 처음 눈물을 터뜨렸다. 이것은 감추거나 꾸밀 수 없는 진짜 리얼이었다.

고난이 있었다면, 그것을 잊게 해 줄 기쁨도 있었다. 밤새도록 이어지는 동글잠 부족의 축제에서 그들과 함께 마을의 안녕과 염원을 기원한 W족은 하나의 오케스트라가 된 듯 어우러졌다.

언제나 그러하듯 이별은 슬펐다. 연예인으로서, 여자로서 무섭고 포기하고 싶었던 마음이 머리 속에 가득했던 순간들. 하지만 인생에서 다신 경험하지 못할 소중한 경험, 다시 만날 수 없을 고마운 인연들에 대한 아쉬움에 눈물을 흘렸다. 특히 귀여움을 독차지 하던 제7의 멤버 카카와 정주리의 이별 모습, 눈물이 가득 고인 레오 족장의 얼굴이 시청자의 눈시울을 붉게 만들었다.

SBS 정글의 법칙 W ⓒ SBS


<정글의 법칙 W>에는 갈등, 화해, 극복, 사랑, 이해, 협력, 나눔, 지혜, 도전의 키워드가 모두 포함되어 있었다. 방송 초 조혜련과 박상면의 대립 등으로 인해 갈등이 발생하는 듯 했지만, 결국 한 가족이 되어 위기를 극복하는 모습으로 시청자의 사랑을 받으며 시즌을 마감하게 되었다.

쉽게 체험할 수 없는 오지 생활을 꾸밈없이 보여주는 <정글의 법칙> 시리즈는 오는 28일 족장 김병만에 박솔미, 추성훈, 미르 등이 합세한 <정글의 법칙 in 아마존>으로 돌아온다.


정글의 법칙 W 조혜련 박상면 김병만 정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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