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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이 배우들과 함께 보내면 어떨까

[종합] '2012 상상마당 시네마 배우기획전' 열려..오는 28일부터

12.12.26 10:48최종업데이트12.12.26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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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국 영화계는 배우들의 활약이 대단했다. 관객들은 자신의 삶을 스크린에 투영해 그 혹은 그녀가 되어 2시간 남짓 되는 꿈을 꿀 수 있었다. 영화에서 배우가 가지는 힘은 실로 무시할 수 없는 것이다. 그런 배우들에 초점을 맞춘 특별상영회가 오는 28일부터 홍대 근처 KT&G상상마당 시네마에서 열린다.

'2012 CINE ICON: KT&G상상마당 시네마 배우기획전'(이하 '배우기획전')이란 제목의 이 특별상영회에는 2012년 관객들을 열광시켰던, 또는 매혹시켰던 배우들의 출연작들이 다채롭게 선보이게 된다.

먼저 눈에 띄는 배우는 올해 그 진가를 널리 인정받은 미셸 윌리엄스다. 그녀의 올해 개봉작인 <우리도 사랑일까>가 내년 1월 2일과 5일에 상영될 예정이다. <블루 발렌타인>으로 주목받은 라이언 고슬링의 출연작 <킹메이커> 역시 오는 30일과 내년 1월 4일 상영된다.

<해품달>의 김수현이 좋아한다고 해 화제가 된 카야 스코델라리오의 <폭풍의 언덕>(내년 1월 2일과 5일 상영)도 한번쯤 챙겨볼만하다. 그녀는 올해 국내 개봉작 중에서 <나우 이즈 굿>에도 출연했는데, <나우 이즈 굿> 역시 이번 상영작(오는 28일과 30일 상영) 중 하나다. 다만 <나우 이즈 굿>은 배우 제레미 어바인 기획전으로 상영된다.

우디 알렌 감독의 <미드나잇 인 파리>에서 인상적인 조연으로 나왔던 레아 세이두의 색다른 모습을 볼수 있는 <시스터>(오는 29일, 내년 1월 4일)도 상영된다. 올해 충무로를 뜨겁게 달궜던 신인 배우 김고은의 <은교>(오는 31일, 내년 1월 3일)도 눈에 띈다. 김고은은 오는 31일 GV(관객과의 대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그 외에 <밍크코트>(한송희) <러시안 소설>(강신효) <휴고>(클로이 모레츠) <건축학개론>(조정석)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가진동) <범죄소년>(서영주) <백야>(이이경) 등 올해의 화제작 속 배우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배우들의 팬이 아니더라도 올해 여러 일정 때문에 위의 영화를 놓쳤던 이에게도 반가운 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은교> 외에도 <밍크코트> <명왕성> <백야> <러시안 소설>은 GV가 예정되어 있어 관심을 모은다. 

배우기획전은 홍대 근처 KT&G상상마당 시네마에서 오는 28일부터 내년 1월 6일까지 열린다. 현재 인터넷 예매가 오픈되어 있으며, 티켓 가격은 편당 8,000원이다. 관련 문의는 상상마당 시네마 트위터(@csangsangmadang)로 하면 된다. GV 일정은 사정에 따라 변동될 수도 있다고 하니 관람 전에 확인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듯 하다.


2012 CINE ICON 상상마당 시네마 배우기획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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