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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바이벌 중심 오디션, '위대한 탄생3' 리그제는 안될까요?

[주장] 재능 넘치는 <위탄3> 도전자들! 탈락 위기 대신 기회를 주자

12.12.15 11:06최종업데이트12.12.15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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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스타>는 스타는 물론 예능, 드라마 등 각종 프로그램에 대한 시민기자들의 리뷰나 주장을 폭넓게 싣고 있습니다. 물론 그 어떤 반론도 환영합니다. 언제든지 '노크'하세요. <오마이스타>는 시민기자들에게 항상 활짝 열려 있습니다. - 편집자 말

▲ <위대한 탄생3> ⓒ MBC


요즘 MBC <위대한탄생3>(이하 위탄3) PD님의 얼굴에서는 함박웃음이 떠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시즌3를 맞이한 <위대한탄생>은 지금, 재능 넘치는 가수 지망생들로 '인재풍년'을 맞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선 무대가 작은 <위탄3> 도전자들!

어제(14일)도 재능 넘치는 <위탄3> 도전자들의 끼를 볼 수 있었습니다. 한동근, 양성애를 주축으로 한 <블랙슈가>의 '그대 내게 다시' 열창은 빛났다는 표현이 잘 어울렸습니다. 노래 속에는 멘토 '용감한 형제'마저 울리는 힘이 담겨 있었지요.

"와~저는 눈물이 나오는 줄 알았어요. 떨리는 심장이 멈추질 않아요." (용감한형제)

<소울사람들>의 '유고걸'은 참신했습니다. 이형은, 박우철등, 5명 멤버들의 합심해 각자의 독특한 개성을 하나의 곡으로 풀어내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정통 발라드로 승부한 팀도 있었습니다. <쿡더뮤직>은 '물들어' 열창을 통해 발라드의 깊은 맛을 시청자에게 전했습니다.

이날, 연이어 계속되는 <위탄3> 도전자들의 열창 행진에 멘토들도 푹 빠진 모습이었습니다.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흔한 독설이나 비난보단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찬사와 응원이 많은 모습이 많았습니다. 그만큼, 도전자들은 단계별로 높아지는 오디션에서도 수준 높은 실력을 선보였습니다.

프로가 아니기에, 카메라가 있는 무대가 아직 낯설 만도 하건만 뛰어난 적응력을 보이며 멋진 무대를 보여주는 도전자들. 놀라운 일입니다. 이런 표현이 어떨까요. 지금 <위탄3> 도전자들에게는 예선 무대가 작아 보입니다. 좀 더 넓은 무대가 필요해 보입니다.

<위대한 탄생3>에 출연한 한동근. ⓒ MBC


화제의 인물들 <위탄3>, 서바이벌보다는 리그제 어떨가?

이들 실력자 중 태반이 생방송 경연을 하는 TOP10에 오를 것이기에, 자연히 앞으로 펼쳐질 생방송 경연에 관심이 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염려되는 점이 있습니다. 바로 '서바이벌 제도'에 관해서입니다.

그동안 <위대한탄생>를 비롯해 <슈퍼스타K>, <K팝스타>등의 오디션프로그램은 생방송 경연에서 서바이벌 제도를 택해 왔습니다. 이들 오디션 프로그램은 매주, '제일 성적이 낮은 도전자가 탈락' 시키는 서바이벌제도로 시청자의 흥미를 유발시켰지요. 하지만 과연 그것만이 유일한 방식일까요?

매주, 진행되는 서바이벌 제도, 그로인한 '매주탈락'의 공포가 도전자들이 열창을 부를 수 있는 재능을 잃게 만들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또 생방송 경연 첫 회부터 시청자의 인기 투표에 의해 아까운 재능이 사장될 수 있다는 아쉬움이 듭니다.

<위탄3>의 경우, 쟁쟁한 경쟁자들이 많기에, 이들의 재능과 기회를  잘 살릴 수 있는 '운용의 묘'가 필요해 보입니다.

<위대한 탄생> 시즌3의 멘토 작곡가 용감한 형제, 가수 김태원, 가수 김연우, 뮤지컬 배우 김소현. ⓒ 이정민


현재 <위탄3> 도전자들은 족히 10명은 넘는 수가 포털 검색어에 이름을 올려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첫 회가 시작했을 때만 해도 '너를위해'를 멋지게 소화하해 낸 '리틀임재범' 한동근만 부각되어, <위탄3>가 한 사람만의 잔치가 되는 것 아닌가하는 우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회를 거듭해 갈수록 실력파들이 등장했습니다. 권세은, 양성애, 이형은. 남주희등 쟁쟁한 여자 보컬들, 여기에 박우철, 정진철등 색깔있는 남자 보컬도 나타났습니다. 무서운 10대 한서희, 여일밴드, 박수진와 참신한 목소리의 소유자 성현주, 오병길, 소울슈프림은 <위탄3>의 경쟁을 더욱 다채롭게 했습니다.

한 명의 우승자를 위한 서바이벌제도보다는, 보다 많은 이들이 부각될 수 있는 리그제를 하는 것은 어떨까 한편으로 생각을 합니다. 그것이 <위탄3>의 '인재풍년'을 잘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요.

물론, 방식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첫 회부터 탈락하는 방식 아닌, 수 차례 경연의 기회를 주고 이 점수를 합산한 후 6강, 3강 줄여나가는 식으로 하면 보다 많은 시청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방식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생방송 경연을 마음껏 펼친 도전자들에게도 고마운 방식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 첫 시도, 첫 논의가 <위대한탄생3>가 되기를 바라봅니다.

위대한탄생3 오디션 서바이벌 용감한 형제 김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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