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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범·이상화 주니어도 펄펄 날았다

2012/2013 스피드스케이팅 주니어월드컵 개막... 첫 날 한국 금2은1동1

12.12.09 20:26최종업데이트12.12.10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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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월드컵에서 1500m 은메달을 획득한 허윤희. 사진은 지난 3차공인회 때 모습. ⓒ 정인영


8일과 9일 이틀에 걸쳐 펼쳐진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시리즈에서 이상화(23·서울시청)가 금메달을 획득하며 승승장구 하는 동안 독일 인젤에서는 제2의 모태범, 이상화를 꿈꾸는 주니어대표 선수들이 펄펄 날았다.

한국은 8일 독일 인젤에서 열린 2012/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월드컵 1차대회에서 여자 500m에서 우승을 차지한 곽해리(양주백석고)를 중심으로 금2은1동1를 수확했다.

단거리, 제2의 모태범·이상화가 보인다!

올 시즌 국내대회 500m를 휩쓸며 단거리에 자신감을 보였던 곽해리는 8일 500m에 출전하여 39초34를 기록으로 BITTNER Vanessa(오스트리아·39초47)와 DEJONG Antoinette(네덜란드·39초81)을 제치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지난 시즌 500m 최고기록이 40초89였던 곽해리는 이번 시즌 처음으로 39초대를 통과하며 이상화를 이을 기대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유스올림픽을 통해 스타로 발돋움한 장미(의정부여고)는 39초86으로 4위를 차지하며 아쉽게 메달획득에는 실패했으나, 장미 역시 지난 시즌 자신의 최고기록보다 1초 가까이 앞당기며 한층 발전한 모습을 과시했다.

한편 남자부 500m에서는 김태윤(의정부고)과 김영진(청원고)이 출전하여 각각 3위와 8위를 기록했다. 국내 단거리를 주름잡던 김태윤은 이날 35초98로 결승선을 통과해 1위와 2위를 차지한 NIKITIN,Konstantin(러시아·35초78)과 TIAN,Yu(중국·35초9)에 이어 동메달을 획득했다.

취약종목 1500m, 강국 네덜란드 사이에서 선전!

한국대표팀의 쾌속 질주는 중거리에서 이어졌다.

성인대표팀이 500m에서 모태범, 이상화를 5000m에서는 이승훈을 배출하는 등 단거리와 장거리에 두각을 드러냈다면, 주니어 대표들은 중거리에서도 금1은1를 따는 등 선배 못지않은 기량을 과시했다.

특히, 여자 1500m에 출전한 허윤희(배화여고)는 빙송강국 네덜란드의 견제 속에서 2분03초40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한 DEJONG Antoinette(네덜란드·1분59초76)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다.

허윤희는 지난해 아시아 주니어월드컵대회에서도 4관왕을 차지한 바 있으며, 최근 열린 3차 공인기록회에서는 500m부터 1000m, 15000m 3000m까지 전 종목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한편 맨 마지막조에서 경기를 펼친 네덜란드의 ANEMA,Reina 역시 2분03초40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허윤희와 동률을 이뤄 공동 은메달을 획득했다.

남자부 1500m에서는 서정수(행신고)가 금메달 소식을 전했다. 서정수는 이날 1500m 12조에 출전하여 1분49초20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위를 차지한 노르웨이의   NILSEN Simen Spieler(1분49초27)과는 0.07초 차이로 그야말로 간발의 승리였다. 

장거리가 주종목인 서정수는 3000m와 매스스타트 경기도 앞두고 있어, 2관왕도 기대해 볼 만 하다.

주니어월드컵1차대회는 8일과 9일 이틀간 독일 인젤에서 펼쳐지며, 한국대표팀은 박초원, 허윤희, 곽해리, 장미(이상 여자)와 김태윤, 서정수, 김영진, 소한재(이상 남자)가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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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이기사는 아이스뉴스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이 사진은 정호형 기자님께서 찍어주셨습니다.
스피드월드컵 곽해리 김태윤 허윤희 서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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