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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과 <라디오스타> 무기대결, 뒷담화 VS 중년의 유머

수요일 양대 버라이어티, <라디오스타> 바짝 뒤쫓는 <짝>

12.02.16 10:41최종업데이트12.02.16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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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방송된 SBS <짝> 22기에서는 두 커플이 탄생했다. 이중 한양대 공대 출신의 여자 3호와 스포츠 채널 아나운서인 남자 3호 커플은 누리꾼들로부터 훈남-훈녀 커플로 주목을 받았다. ⓒ SBS


수요일 밤의 양대 버라이어티 SBS <짝>과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의 시청률이 지난주보다 나란히 소폭 상승했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5일 방송된 <짝>은 전국기준 10.2%를 기록해 지난주 9.7%보다 0.5%P 상승했고, <라디오스타>도 13.8%로 0.8%P 올라갔다.

시청률조사회사 TnMS의 자료에 따르면 두 프로그램의 시청률 격차는 더 줄어든다. 전국기준 <짝>이 10.8%로 11.9%를 기록한 <라디오스타>와의 폭을 좁히며 바짝 쫓고 있다.

15일 방송된 <짝>에서는 두 커플이 탄생했다. 특히 한양대 공대 출신 여자 3호와 스포츠채널 아나운서 남자 3호 커플은 누리꾼들로부터 '<짝> 방송사상 최강 비주얼 커플'로 손꼽히며 주목을 받았다.

단 한 명의 스타도 없이 <짝>이 <라디오스타>와 경쟁할 수 있는 무기는 일반인 출연자들의 솔직한 속마음, 이른바 '뒷담화'다. 애정촌에 모인 남녀가 사랑을 얻고 뺏는 과정에서 수반되는 갈등은 프로그램에 자극적인 재미를 더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이번 22기에서는 여자 출연자들에 대한 남자 2호의 외모 지적이 두드러졌다. 남자 2호는 여성들의 외모 순위를 매기는가하면, 여자들로부터 선택을 받지 못하자 "나만 새됐네"라며 자신을 선택하지 않은 여자 2호에게 "어떻게 내 앞에서 여우짓을 해"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15일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박준규는 미국 이민시절 'KK'라는 한인 조직에 가입했었다는 사실을 고백하며 "한인 주소록을 보고 전화를 해서 빈 집을 털러 다니는 애들이었는데, '난 그런 건 못한다'고 탈퇴했다"고 회상했다. 이날 <라디오스타>는 독고영재·조형기·박준규 등 2세 배우들을 게스트로 '전설의 스타 주니어' 특집을 꾸몄다. ⓒ MBC


한편, '전설의 스타 주니어' 특집으로 꾸민 <라디오스타>는 독고영재·조형기·박준규의 관록 있는 웃음을 무기로 삼았다.

방송에서 독고영재는 "이마 부분에 1500모를 심었는데, 4월이 되면 풍성한 모발이 완성될 것"이라고 모발이식 사실을 고백했는가 하면, 박준규는 미국 이민 시절 'KK' 조직에 가입했다는 사실을 폭로하며 "KK는 '코리안 킬러' 쯤 되는 것 같은데 '김치 깍두기'의 약자"라고 밝혔다.

한편, 조형기는 영화에서 여자를 겁탈하는 악역을 주로 맡았던 배우로서 "합의된 사랑이라면 물레방아가 돌고 파도가 철썩이거나 모닥불이 등장하지만, 그렇지 않으면 어김없이 까마귀떼가 날아간다"고 경험을 털어놔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라디오스타 황금어장 독고영재 박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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