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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개그 발산?..."내 안에 개그 본능있다"

채널A <개그시대> 출연한 홍준표 "검사 안했으면 코미디언 했을 뻔"

11.12.28 17:30최종업데이트11.12.2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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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있었던 <개그시대> 녹화 현장, 홍준표 전 한나라당 대표의 모습.(우측) ⓒ 채널A


홍준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코미디언이 될 뻔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27일 종합편성TV 채널A의 '개그시대'에 출연한 그는 이용식, 김병조와 함께 데뷔를 했을 수도 있었다는 사실을 전했다.

사건의 발단은 대학 재학시절 재미있게 노는 홍 전대표를 본 한 피디의 권유였다. <웃으면 복이 와요> 등을 연출한 고 김경태 피디는 홍 전대표에게 개그맨 시험을 제안했고 이에 홍 전대표가 진짜 MBC에 응시원서를 낸 것.

하지만 당시는 10월 유신이 터졌던 암울한 시기였다. 고향으로 내려가라는 정부에 지시에 따랐던 홍 전대표는 시험을 놓치게 되었다. 녹화현장에서 그는 "시험에 붙었으면 검사고 뭐고 안하려고 했다"며 고백아닌 고백을 했다. 당시 시험에 응시해 코미디언이 된 이는 이용식과 김병조로 홍 전대표가 시험에 통과했다면  이들과 동기가 될 수도 있었던 상황이었다.

한편 지난 27일 채널A 뉴스프로인 <뉴스A>에선 홍준표 전 대표의 부산출마설을 단독보도했었다. 이에 대해 홍준표는 "사석에서 한 말이 와전됐다"며 출마에 부정적인 입장을 전해 양자 간 공방이 있었다.

홍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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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3같은 글을 쓰고 싶다. 될까? 결국 세상을 바꾸는 건 보통의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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