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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상무신협 완파하고 시즌 8승째

[V리그] 수니아스 17득점 기록... 최민호 활약 기대

11.12.22 08:11최종업데이트11.12.22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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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펼쳐진 상무신협과 현대캐피탈의 3라운드 경기에서 현대캐피탈이 꼴찌팀인 상무신협을 완파하고 승점 3점을 추가했다. 현대캐피탈은 최하위팀인 상무신협팀과 치르는 경기였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승리가 예상이 되었던 상황이었다.

 

이날 승리로 현대캐피탈은 시즌 8승째를 올리면서 시즌 4위를 달리게 되었다. 준플레이오프 진출권에는 들어왔다고 할 수가 있지만 아직도 현대캐피탈의 갈 길은 멀다고 할 수가 있다.

 

1세트부터 현대캐피탈은 용병 수니아스의 공격력을 바탕으로 상무신협에 압도적인 경기를 펼치면서 여유 있는 리드를 가져간 끝에 25-14로 세트를 따내게 되었다.

 

2세트에 들어와서도 여전히 현대건설이 경기 분위기를 리드해 나갔다. 특히 신인 최민호가 센터에서 속공과 이동공격을 펼치면서 현대캐피탈의 공격력에 가세를 하였고, 수니아스의 백어택이 상대코트를 강타하면서 2세트도 25-14라는 큰 점수차이로 승리를 하게 되었다.

 

3세트에 들어서 세트초반에 상무신협의 공격력이 살아나면서 동점 상황을 만들면서 세트초반을 팽팽하게 몰고 나갔지만,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다시 현대캐피탈은 문성민이 공격에 가세를 하면서 리드를 지켜나갔다. 후반으로 가면서 점수 차이를 벌려나가면서 3세트마저 25-19로 승리하면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현대캐피탈의 공격력의 핵은 여전히 용병 수니아스였으며, 다음으로 문성민과 최민호가 공격력에 가세를 하면서 이날 경기에서도 현대캐피탈은 수니아스-문성민-최민호로 이어지는 공격 트리오가 형성이 되었다.

 

반면 상무신협은 안태영이 9득점을 기록한 것 외에는 공격력에 가담하는 뚜렷한 선수가 없었다.

 

이날 경기에서 현대캐피탈은 8승째를 올리면서 승률도 5할로 끌어올렸다. 하지만 3위팀인 KEPCO45와는 승점에서 제법 차이가 나기 때문에 3위 추격에는 아직도 많은 시간이 걸릴것으로 예상이 된다.

 

[주목, 이 선수] 현대캐피탈의 희망 안겨주는 최민호

 

현대캐피탈에 희망을 안겨주고 있는 선수는 신인 최민호라고 할 수가 있다. 최민호는 신장은 크지 않지만 빠른 공격과 예리한 속공, 그리고 강력한 서브까지 구사하면서 상태코트를 흔들면서 현대캐피탈의 공격력의 확실한 한축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수니아스와 문성민의 공격 투톱이 형성되는 현태캐피탈의 공격력에 최민호까지 가세를 한다면 공격의 다양화가 이루어지면서 상대코트의 수비망을 허트리기에 충분하다고 할수가 있다.

 

현대캐피탈이 상위권으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문성민의 분발이 조금더 요구가 되는 상황이다. 팀내 득점력을 수니아스가 계속 이끌어나가고 있는 상황에서 문성민이 지금보다 더 많은 득점을 따내어 주어야 현대캐피탈의 승률이 더욱더 높아질 수가 있다고 볼 수가 있다.

2011.12.22 08:11 ⓒ 2011 OhmyNews
상무신협 현대캐피탈 문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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