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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의 날씨에 웃통 벗고 달렸다

대구에서 펼쳐진 제3회 새해 알몸 마라톤대회

10.01.04 09:59최종업데이트10.01.04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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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회 알몸 마라톤 대회 모습 제3회 알몸 마라톤 대회 모습 ⓒ 이현엽


영하의 강추위 속에 지난 3일 대구에서는 '제3회 알몸마라톤 대회'가 펼쳐져 이목을 끌었다. 대구 두류공원 야구장에 진행된 이번 마라톤대회는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성공개최를 기원하고 활기찬 새해를 맞이하고자 펼쳐졌다.

▲ 제3회 알몸 마라톤 대회 모습 제3회 알몸 마라톤 대회 모습 ⓒ 이현엽


▲ 제3회 알몸 마라톤 대회 모습 제3회 알몸 마라톤 대회 모습 ⓒ 이현엽


▲ 제3회 알몸 마라톤 대회 모습 제3회 알몸 마라톤 대회 모습 ⓒ 이현엽


▲ 제3회 알몸 마라톤 대회 모습 제3회 알몸 마라톤 대회 모습 ⓒ 이현엽



▲ 제3회 알몸 마라톤 대회 모습 두류야구장을 돌고 있는 선수들의 모습 ⓒ 이현엽


▲ 제3회 알몸 마라톤 대회 모습 제3회 알몸 마라톤 대회 모습 ⓒ 이현엽


▲ 제3회 알몸 마라톤 대회 모습 제3회 알몸 마라톤 대회 모습 ⓒ 이현엽


▲ 제3회 알몸 마라톤 대회 모습 여성부 우승한 배선희씨 ⓒ 이현엽


전국에 약 400명이 참석한 이번 대회는 대구시육사연합회가 주최하고 대구 달서구 육상연합회가 주관했으며, 달서구청, 대구광역시생활체육회가 후원했다.  

대회 구간거리는 두류공원 야구장 주변 10km로, 지난해에 비해 구간코스가 도로외곽으로 연장되었다. 이날 남자는 상의를 탈의하고 여자 참가자들은 탑 차림으로 경기에 임해야 했다. 대회 시작 전부터 동호인들 끼리 또는 삼삼오오 모여 운동장을 돌면서 몸을 풀었으며, 주목을 끌기위해 몸에 매직으로 새해 소망 메시지를 적어 관객들에게 웃음도 선사해 주었다.

여자부 1위를 한 배선희씨는 "날씨가 추워서 이전 마라톤 보다 쉽지 않았는데, 새해, 첫 대  회에서 우승하고 싶은 욕심이 있었기에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받은 것 같다"고 우승 소감을 말했다.

또한 이날 대회에서 불편한 몸에도 불구하고 완주한 김영갑씨는 "매서운 날씨로 고전했지만, 그동안 차근차근 준비해 오늘 이렇게 완주한 게 기쁘고, 앞으로 2011년 대구 육상선수권대회가 우리 지역 마라토너를 통해 성공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덧붙이는 글 sbs유포터
마라톤 대구` 알몸 새해 호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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