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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 팔라스카의 공백을 메워라

[배구토토 가이드] 매치 88회차 LIG손해보험 vs. 대한항공

07.12.28 17:23최종업데이트07.12.28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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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토토 매치게임 88회차가 29일 경상북도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벌어지는 NH농협 2007∼2008 V-리그 LIG손해보험 그레이터스와 대한항공 점보스의 경기를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배구토토 매치게임은 대상 경기의 최종 세트 스코어와 1, 2, 3세트 점수 차이를 맞히는 게임이다.

 

지난 87회차에서는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가 한국전력을 세트 스코어 3-1로 꺾으면서 845.1배의 배당률을 기록했다.

 

팔라스카, 베이징 올림픽 유렵 예선 참가로 출국

 

지난 19일과 25일 각각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 블루팡스에게 패한 LIG는 시즌 전적 4승 4패로 프로팀 중 최하위로 밀려나고 말았다.

 

그러나 진짜 시련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팀의 공격을 주도하던 '스페인 특급' 기예르모 팔라스카가 2008 베이징 올림픽 유럽 지역 예선 참가로 인해 지난 26일 출국을 했기 때문이다. 

 

LIG의 박기원 감독은 '얼짱 신인' 김요한에게 팔라스카의 공백을 메워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프로 무대 적응이 채 끝나지 않은 김요한이 팔라스카 만큼의 활약을 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

 

게다가 김요한은 인하대와 대표팀에서 주로 왼쪽 공격수를 맡았기 때문에 팔라스카의 자리인 오른쪽에서의 활약은 한계가 있다. 노련한 이경수를 오른쪽으로 옮기게 하고 김요한에게 왼쪽 공격수를 맡기는 '연쇄 이동'도 생각할 수 있지만, 약 보름간의 공백 때문에 팀 전체의 구성을 흔들기는 다소 부담스럽다.

 

이에 맞서는 대한항공도 최근 두 경기에서 모두 풀세트 접전을 펼쳤기 때문에 체력적인 부담이 크다. 특히 지난 26일 경기에서는 '아마추어 초청팀' 상무에게 두 세트를 내주며 혼쭐이 난 바 있다.

 

대한항공은 상무전에서 김영석 세터가 1, 2, 3세트를 뛰고, 김영래 세터가 4, 5세트를 맡았을 만큼 세터진이 불안하다.

 

'선장'이 수시로 바뀌는 배는 결코 안정된 항해를 할 수 없다. 대한항공 역시 '코트의 선장'인 주전 세터를 하루 빨리 확정짓지 못하면 자칫 공격수들에게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대한항공, 이경수 봉쇄하면 손쉽게 승리할 듯

 

LIG와 대한항공은 지난 2일 맞대결을 펼쳐 대한항공이 세트 스코어 3-0으로 가볍게 승리를 따냈다. 당시 LIG에는 팔라스카와 하현용이 월드컵 참가 관계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대한항공 역시 대표팀에 차출된 신영수 없이 경기를 치렀다.

 

LIG는 이번 경기에서도 팔라스카가 뛰지 못하기 때문에, 대한항공으로서는 대진운이 무척 좋은 편이다. 팔라스카가 없는 LIG는 이경수에 대한 의존이 커질 수밖에 없다. 따라서 세트가 거듭될수록 대한항공이 더욱 유리하게 경기를 이끌 가능성이 높다.

 

28일 오후 1시 17분까지의 구매 현황을 보면 총 5만1166장이 판매된 가운데, 대한항공의 3-1 승리에 베팅한 구매자가 전체의 28.6%(1만4621장)으로 가장 많고, 대한항공의 3-0 승리에 베팅한 구매자도 21.5%(1만1016장)에 이른다.

덧붙이는 글 | 배구토토 매치 88회차 일정
 
발매마감 : 2007년 12월 29일 14시 50분 
결과발표 : 2007년 12월 29일 
환급기간 : 2007년 12월 30일 ~ 2008년 12월 29일 

2007.12.28 17:23 ⓒ 2007 OhmyNews
덧붙이는 글 배구토토 매치 88회차 일정
 
발매마감 : 2007년 12월 29일 14시 50분 
결과발표 : 2007년 12월 29일 
환급기간 : 2007년 12월 30일 ~ 2008년 12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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