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스타

'최후의 혈전', 두산의 파트너는?

[야구토토 가이드] 매치 3회차

07.10.12 08:40최종업데이트07.10.12 08:38
원고료로 응원

야구토토 매치 3회차가 12일 대전구장에서 벌어지는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 경기를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야구토토 '매치'는 대상 경기로 지정된 경기의 양 팀 최종 득점과 홈런수를 맞히는 게임이다.

 

삼성-한화, 각각 안방에서 '완승' 

 

그야말로 '장군·멍군'이었다. 1차전에서는 한화가 김태균과 이범호의 홈런을 앞세워 5-0으로 완승을 거뒀고, 2차전에서는 삼성이 진갑용과 양준혁의 홈런에 힘입어 6-0으로 승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2차전까지 모두 한쪽이 일방적인 승리를 거두면서 오히려 3차전은 더욱 예상하기 힘들어 졌다. 게다가 3차전은 양 팀 선발 투수의 성적마저도 '용호상박'이다.

 

한화의 선발 세드릭 바워스(11승 13패 평균자책점 4.15)는 삼성전에서 8경기에 등판해 2승 4패 3.92의 성적을 기록했고, 삼성의 선발 브라이언 매존(7승 11패 4.18)은 한화전에서 1승 3패 3.33을 기록했다.

 

페넌트레이스에 비하면 선발 투수의 비중이 썩 높지 않다 하더라도 선발 투수의 역할을 결코 무시할 수는 없다.  

 

2차전까지는 경기 중반에 점수가 벌어지는 바람에 본격적인 불펜 대결을 펼치지 못했지만, '벼랑 끝 대결'인 3차전에서는 불꽃튀는 불펜 싸움이 벌어질 가능성이 높다.

 

정규리그에서 불펜의 힘은 삼성이 더 강했지만, 한화는 준플레이오프에서 아직 구대성을 가동하지 않았고, 승부처에서는 1차전 선발 투수였던 류현진도 나올 수 있다.

 

반면에 삼성은 가장 믿을 수 있는 윤성환이 2차전에서 2.2이닝 동안 47개의 공을 던졌기 때문에 2차전처럼 완벽한 투구를 장담할 수는 없다. 가벼운 타박상 진단을 받긴 했지만, 2차전에서 고동진의 타구에 맞은 왼쪽 정강이 부상도 부담스럽다. 

 

투수 교체 타이밍이 승부를 가른다

 

불펜의 무게가 우열을 가릴 수 없다면 결국 어떤 투수를 어떤 시기에 적절히 기용하느냐에 따라 승부가 결정난다. 작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각각 감독과 투수 코치로 절묘한 투수 운용을 합착했던 김인식 감독과 선동열 감독의 투수 기용은 3차전의 백미가 될 전망이다.

 

선취점 싸움이 중요한 것은 마찬가지지만, 양 팀 모두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경기를 펼칠 예정이기 때문에 앞선 두 경기처럼 점수차가 크게 벌어질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 

 

 따라서 한화와 삼성 모두 0~4점 사이에 베팅하고, 1,2차전에서 홈런이 승부의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만큼 응원하는 팀에 홈런 한 방을 기대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덧붙이는 글 | 야구토토 매치 3회차 일정

발매마감 : 2007년 10월 12일 17시 50분 
결과발표 : 2007년 10월 12일 
환급기간 : 2007년 10월 13일 ~ 2008년 10월 12일 

2007.10.12 08:40 ⓒ 2007 OhmyNews
덧붙이는 글 야구토토 매치 3회차 일정

발매마감 : 2007년 10월 12일 17시 50분 
결과발표 : 2007년 10월 12일 
환급기간 : 2007년 10월 13일 ~ 2008년 10월 12일 
스포츠토토 야구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