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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공원 특별법 임시회 통과여부 불투명

한나라당 일부 국회의원, 경주 특별법과 함께 처리할 것 주장

07.02.16 11:27최종업데이트07.02.16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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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공원 특별법의 2월 임시국회 통과여부가 더욱 불투명해졌다.

한나라당 일부 의원이 여전히 경주 특별법과 태권도공원특별법을 묶어 처리하자고 주장하고 있는데다 법사위 소위원회 심의가 당초 16일에서 27일로 미뤄졌기 때문이다.

@BRI@당초 태권도공원 특별법은 1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위원회 논의를 거쳐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소위원회 의원들의 참여가 저조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오는 27일로 미뤄졌다.

따라서 법사위 소위원회 심의와 본회의 심의를 거쳐 국회 본회에 상정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돼 사실상 이번 임시국회를 넘길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여기에다 한나라당 일부 의원이 경주시를 대상으로 한 '세계역사문화도시조성및지원에관한특별법'과 태권도공원 특별법을 묶어 처리하자고 주장하고 있어 이번 회기내 법안을 처리할 수 있을지 불확실한 상황이다.

전북도의 한 관계자는 "도청을 방문한 한나라당 수뇌부가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딴지를 걸고 있다"면서 "계속해서 태권도공원 특별법의 발목을 잡을 경우 강력한 항의 등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 전북매일신문에도 실렸습니다.

2007-02-16 11:27 ⓒ 2007 OhmyNews
덧붙이는 글 전북매일신문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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