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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민-이윤열, MBC게임 스타리그 결승 진출

[스타크래프트] 4강에서 각각 서지훈과 김정민에 승리

04.12.31 11:09최종업데이트04.12.31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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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민(GO)과 이윤열(팬택앤큐리텔)이 MBC게임 스타리그 승자 결승에서 격돌한다.

박태민과 이윤열은 30일 서울 삼성동 세중게임월드에서 열린 '당신은골프왕 MBC게임 스타리그' 승자 4강에서 각각 서지훈(GO)과 김정민(KTF)을 누르고 승자 결승전에 진출, 오는 13일 대결을 벌이게 됐다.

팀동료끼리 맞붙은 승자 4강 첫 대결은 박태민이 서지훈에 2대 1 승리를 거뒀다.

박태민은 1경기를 내주며 위기에 몰렸으나, 2경기에서 엘리전까지 가는 상황 끝에 승리를 거두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마지막 3경기에서 박태민은 뮤탈리스크와 럴커로 상대를 흔들며 경기를 주도, 이후 중앙을 장악하고 가디언과 히드라, 럴커로 서지훈의 병력을 압도하며 경기를 마무리졌다.

이어 열린 승자 4강 두번째 경기는 '천재 테란' 이윤열이 완벽한 경기 운영으로 '귀족 테란' 김정민에 2대 0 완승을 거뒀다.

이윤열은 1경기에서 상대의 몰래 배럭에 이은 벙커 공격을 잘 막아냈다. 이후 드롭십을 생산해 상대 앞마당과 본진에 지속적인 드롭 공격을 퍼부어 'GG'를 받아냈다.

'루나'에서 열린 2경기에서 이윤열은 앞마당을 빠르게 가져가고 메카닉 병력으로 중앙을 장악, 드롭십을 다수 생산해 상대를 괴롭혔다. 이후 김정민의 총공세를 무난히 막아내고 GG를 받아냈다.

이로써 오는 13일 열리는 승자 결승은 박태민과 이윤열이 맞붙게 됐다. 반면 이날 패배한 서지훈은 최연성(SK텔레콤)과 김정민은 조용호(KTF)와 패자조 준결승 진출을 위해 대결을 벌인다.
2004-12-31 15:17 ⓒ 2007 Ohm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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