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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틀랜드 하승진에 '낭보'

[NBA] 센터 블라디미르 스테파니아 방출로 기용 가능성 높아져

04.12.30 11:16최종업데이트04.12.30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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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에서 뛰는 하승진에게 '낭보'가 전해졌다. 바로 경쟁관계인 센터 블라디미르 스테파니아가 방출된 것이다.

포틀랜드 구단은 30일(이하 한국시간) 지난 11월 2일부터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는 스테파니아를 웨이버로 공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1998년 1라운드 전체 27위로 시애틀 슈퍼소닉스에 지명됐던 스테파니아는 이후 주전자리를 꿰차지 못하고 뉴저지 네츠와 마이애미 히트에서 뛴 뒤 포틀랜드에 합류했다.

지난 시즌 포틀랜드에서 42경기에 출장하며 경기당 평균 2.6득점, 3리바운드를 기록한 뒤 올시즌 자유계약선수로 팀과 계약한 스테파니아는 지난 10월 28일 열린 토론토 랩터스와 치른 시범경기에서 15분간 뛰며 11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을 뿐 개막 이후부터 계속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다.

한편 스테파니아 방출로 하승진의 입지는 더욱 넓어지게 됐다. 이렇다할 센터가 없는 팀 특성상 하승진은 부상자 명단에서 풀리는 대로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승진이 투입된다면 1월 8일 마이애미 히트와의 원정경기에서 뛰게 된다. 마이애미에는 하승진이 '우상'으로 여기고 있는 '샤크' 샤킬 오닐이 활약하고 있다.
2004-12-30 11:59 ⓒ 2007 Ohm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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