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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된다…>는 계속해서 기록될 것"

[PIFF] 한국사회 이주노동자들의 투쟁 그린 주현숙 감독 인터뷰

04.10.15 03:08최종업데이트04.10.15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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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만남은 엉뚱했다. 차라리 우연에 가까웠다. 그 우연은 제9회 부산국제영화제의 인기에서 비롯됐다. 이를테면 극장 좌석은 종종 매진이었고, 기자처럼 게으른 이들은 그나마 남아있는 표를 구할 수 있으면 다행이다 싶었다. 그렇게 만나게 된 것이 다큐멘터리 <계속된다-미등록 이주노동자 기록되다>(2004)였다.

우연은 영화가 끝나고 두어 시간 후 프랑스 영화 잡지 <시넴아지>의 기자와 뜻하지 않게 맞닥뜨리면서 이어졌다. 한국인 감독과 인터뷰 약속이 있으니 도와달란다. 그 감독이 바로 <계속된다…>의 주현숙 감독.

두 사람의 약속 장소는 해운대 스펀지 3층에 마련된 인디라운지였다. 감독에 대한 특별한 정보도 없는 상태에서 단순히 통역만 하자는 심정으로 현장에 도착한 기자는 그러나 감독과 대면하는 순간, 마음이 확 달라져 버렸다. 이런 ‘과격한’ 다큐멘터리를 만들기에는 ‘너무’ 여리고, ‘너무’ 어려보이는 여대생 같은 사람이었던 것이다.

▲ 주현숙 감독
ⓒ 박영신
이주노동자를 노동자로 인정하지 않는 한국의 특수한 상황 속에서 불법체류자로 전락해 버린 이들. 필요하지만 인정하면 안 되는 사람들인 이주노동자. 어두운 현실로 숨거나 죽음으로 내몰린 이들이 투쟁을 통해 불법체류자에서 노동자로, 당당한 이주노동자로 일어서는 과정을 거친 화법으로 기록한 다큐멘터리 <계속된다…>.

인터뷰가 진행되는 동안 '스윽'하고 소름이 돋는 느낌이 들기도 했으며, 막바지에 이르러서는 감독과 이주노동자들의 투쟁 한가운데 불쑥 내던져진 듯한 착각이 일기도 했다.

숨가쁘게 진행된 인터뷰를 마치자마자 감독은 저녁 8시에 김해공항에서 서울행 비행기를 타야 한다며 7시 10분 전쯤에 자리를 털고 일어났다. 퇴근 시간인데, 부산의 교통체증이 장난 아닌데…. 그제서야 퍼뜩 이런 생각이 들었다.

'혹시 비행기를 놓친 건 아닐까…'

어쩌면 우리 모두에게 낯선 이름, 여기 신예 주현숙 감독의 인터뷰 전문을 소개한다.

- 다큐멘터리를 하게 된 배경을 설명해 달라. 방송국에서 일한 적도 있는 것으로 안다.
"이전에는 NGO 활동을 했었고, KBS에는 돈 벌러 들어갔다. 다큐멘터리가 너무 하고 싶어서 카메라 살 돈을 벌어야 했고, 또 일도 배우고 싶어서 방송국에서 일한 거다. 두 가지 목적을 달성했기 때문에 방송국을 나왔다.

만약 내가 하고 싶은 걸 방송국에서 계속 할 수 있었다면 나오지 않았을 테지만 할 수 없었다. 또 방송국은 편집, 기획, 촬영 등이 분업화된 공장과도 같아서 정치적 입장이나 자기 생각을 끝까지 밀고 나갈 수가 없었다. 공장 같은 시스템이 싫었다."

- 다큐멘터리는 홀로 혹은 그룹으로 하는 작업인데, 감독은 어떤 방식을 선호하며 실제로 어떻게 작업하고 있나?
"혼자 한다. 다큐멘터리를 한 지도 오래되지 않았고 독립다큐멘터리 판이 어떤지도 잘 모른다. 그래도 내가 하고 싶은 얘기는 있어서 혼자 시작한 거다. 촬영을 할 때는 사람들을 만나서 함께 하지만 어떤 것을 찍어야 할지, 혹은 말아야 할지는 혼자서 결정해야 할 몫이기 때문에 종종 외로움을 느끼기도 한다.

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알지만 표현하기 위해서 이것을 선택하는 것이 옳은지 취사 여부도 최종적으로 내가 결정을 내려야 한다. 경험도 없고 편집할 때가 가장 외로운데, 또 바로 외롭기 때문에 이 일을 계속하는 것 같기도 하다. 이번 작품이 첫 장편이며, 이전에는 각각 여성노동자와 이주노동자를 다룬 두 편의 단편을 만든 게 전부다."

- 이주노동자 단편을 이번 영화의 준비 단계라고 볼 수 있나?
"이번 작품을 준비하는 중에 다른 분들이랑 같이 이주노동자를 이야기 해보자 해서 만든 것이 이전의 단편이다."

- 사우디아라비아에 노동자로 갔던 아버지가 당시의 회한을 이야기하는 부분이나, 트럭을 청소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카메라로 길고 느리게 잡으며 감독의 아버지를 관찰하는 장면이 있다. 영화에서 특히 아름다운 장면이라 할 수 있는데, 여기서 감독이 직접 나서 말을 한다. TV와는 물론 다르겠지만, 감독의 경우 다큐멘터리스트가 ‘나’ 즉, ‘작가’의 입장을 드러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가?
"그건 배치의 문제다. 다큐멘터리든 픽션이든 주인공은 매력적이어야 한다. 이 영화에서 역시 주인공인 이주노동자가 매력적으로 보여야 되는데, 언어의 장벽이 컸다. 이주노동자에게 한국어는 외국어이기 때문에 그들이 한국어를 하면 ‘탁’ 하고 와닿지 않았다. 그래서 이주노동자와 ‘나’ 그리고 관객을 삼각구도로 배치했다.

이주노동자를 관객에게 전하기 위해 내가 중간에 매개 역할을 하며 끼어든 것이다. 나는 이주노동자들과 오랫동안 함께 생활했기 때문에 이들이 말을 하면 이해하기가 쉬웠다. 그들과 대화하면서 내가 느꼈던 것을 관객이 공유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나’가 등장한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주어가 3인칭이 아니라 1인칭이었던 것이 주효한 ‘전술’이었다고 생각한다. 관객들에게 이주노동자를 매력적인 캐릭터로 다가서게 하려는 의도적인 장치였다."

- 아버지와 관련된 개인적인 이야기는 왜 삽입했나 ?
"아버지 부분은 좀 더 넣었어야 했는데…. 크게 두 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는 좀 전에 언급한 바와 같이 이주노동자들은 언어가 안 되는데, 아버지는 한국 사람이기 때문에 상황을 딱 맞게 설명할 수가 있었다. 둘째는 나 자신조차 아버지가 이주노동자였다는사실을 잘 인지하고 살지 못했다. 그런데 이주노동자 이야기를 하다 보니까 아버지도 이주노동자였다는 생각이 드는 거다. ‘누구나 이주노동자가 될 수 있다’는 느낌을 관객에게 전하고 싶었다."

- 감독은 다큐멘터리 내내 자신의 목소리를 담고 있다. 그러다가 감독의 목소리가 잦아들고 점차적으로 이주노동자의 목소리가 강해지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처럼 감독의 등장이 줄어드는 것은 편집 과정에서 감독이 의도한 건가?
"우선 짧은 기간에 편집을 한 까닭에 톤을 유지할 만큼 여유롭지 못했다는 게 솔직한 이유다. 다른 이유는 당시 이주노동자의 싸움이 힘들어졌고 길어질 것 같은 상황에서, 노동자들이 막 잡혀가니까 지금 만들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해서 서두른 탓도 있다고 생각한다.

이주노동자들의 현실에 나 자신이 화가 많이 나 있던 상태라 분노를 막 내지르고 싶었고, 그것을 관객들과 공유하고 싶었다. 선전선동을 하려고 만든 영화다. 답답한 현실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싶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부분에 ‘나’라는 주어를 내세운 이유는, 이주노동자는 어쨌거나 ‘남’ 아닌가. 노동자지만 한국인은 아니다. 그 사람들이 갖게 되는 박탈감, 상실감은 독특한 것이다.

결국 정체성의 문제인데 관객들이 그것들을 알아야 했다. 그런데 이주노동자들은 이것을 쉽게 얘기할 수 없으니까 내가 끼어든 거다. 뒷부분은 이주노동자들이 투쟁하는 모습이기 때문에 이들이 충분히 얘기할 수 있는 부분이었다. 그래서 내가 뒤로 빠지면서 상황들을 그대로 보여주는데 만족했다."

- 감독은 처음 ‘왜 이주노동자들은 본국을 떠날까?’라는 질문과 함께 방글라데시로 향한다. 그러나 이주노동자들의 입장에서 보면 이 질문 자체는 매우 순진하다고 할 수 있는데, 굳이 방글라데시를 통해서 이이야기를 시작해야 할 필요가 있었나?
"순진한 질문 맞는데, 내가 워낙 순진하기도 하다(웃음). 이주노동자에 대한 내 입장은 명확했지만 막상 이주노동자에 대해서는 잘 몰랐다. 이들을 만나면 만날수록 ‘이주’라는 게 어떤 경험인지, 또 한 개인이 조국을 떠나오는 게 어떤 건지 궁금했다. 단지 ‘돈 벌러 왔다’는 말로 설명이 안 되는 부분이 있었다. 내가 경험하지 않은 거니까…. 진짜 순진하게 궁금한 거다. 사회적인 통계와 같은 객관적인 부분들 말고, 한 개인이 어떤 경험과 어떤 마음으로 본국을 떠나게 되는지 궁금했고 실제 그런 이유에서 방글라데시에 갔다.

‘관계’의 문제가 있기도 했다. 이주노동자들에게 자신을 드러내게 하기 위해서는 우선 나를 믿도록 해야 했던 것이다. 다큐멘터리 감독을 신뢰해야 하지 않나. 실제로 내가 방글라데시를 다녀오자 그들은 좋아했다. 이전에도 인간적으로 가까웠지만, 그들에게 나는 한국 사람일 뿐이었다. 그러나 다녀온 이후에 그들은 나를, '그들을 좀 더 아는 사람'으로 인식했다. 그들을 알고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 정도 된다고 할까. 그 장면을 앞부분에 넣은 것도 다큐멘터리는 ‘거짓말하면 안 된다’라는 순진한 생각을 내가 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부끄럽긴 하지만, 일반 사람들도 다 똑같을 거라는 생각을 했던 거다."

- 이 다큐멘터리가 다소 불편했던 것은 ‘노동하는 사람, 노동자’라고 단언하지만 이상하게도 이 다큐멘터리 속에서 노동하는 사람을 볼 수 없었다는 점이다. 단지 이주노동자들의 인터뷰를 통해서만 그들의 노동 조건을 얼핏 엿볼 수 있을 뿐이었다. 일부러 노동자들이 일하는 모습을 뺐나, 아니면 그들이 일하는 모습을 찍기가 힘들었나 ?
"노동자들이 노동하는 것 만큼 자연스러운 일은 없으므로 이주노동자들이 노동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러나 찍을 수가 없었다. 이주노동자를 부를 때도 '개새끼야' 하고 부른다든지, 일터에서 자행되는 일상적인 차별과 생활화된 폭력 그리고 이들이 한국인 노동자들과 똑같이 노동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러나 이주노동자들은 일반적으로 2~3명 혹은 많아야 12명이 일하는 소규모 작업장에서 일을 한다. 그런 곳에는 카메라가 제대로 못 들어간다. 앞부분에 노동 장면이 약간 나오는데, 그때도 거짓말하고 들어간 거였다. 이주노동자가 고향에 가기 전에 추억으로 남기고 싶어한다, 그래서 찍어야 한다고 말이다.

‘노동하는 사람, 노동자’라는 소제목은 노동을 하면 다 노동자다 라는 얘기를 하고 싶은 거였다. 한국인이든 외국인이든 계약직이든 비정규직이든 월급을 많이 받든 적게 받든 ‘노동자는 하나다’라는 얘기를 하기 위해서 소제목을 그렇게 달았다."

- 이주노동자가 증언하는 ‘개새끼’에 얽힌 일화가 웃기지만 참 슬프기도 했다. 독특한 순간이었다. 극장 안에서도 관객들이 웃는 소리를 들었다. 감독은 관객을 노동자 투쟁 현장으로 데려가는 한편 매우 거칠게, 마치 돌멩이를 던지듯 관객들을 난폭하게 대하기도 한다.
"그게 현실이니까…. 난폭한 현실을 보여주는 방법이었을 거다. 대표적으로 '7가지 이야기' 부분에서 ‘이주’의 경험을 설명하고 싶었다. 이주노동자기 때문에 발생하는 소통의 어려움 등이 인터뷰를 통해 일괄적으로 보여지는데, 사실 관객들에게 생각할 시간을 좀 줘야 하기는 했다.

예를 들어 한국 사람이 ‘개새끼야’라고 하는데, 이주노동자는 그 말을 못 알아듣는다. 그래서 다른 동료 노동자들에게 물어보는데 속상해 할까봐, ‘그건 나쁜 뜻이 아니고, 니가 나이가 어려서 그런 거야"라고 설명해 준다. 그러니까 아무 생각없이 다른 한국인에게 '개새끼야'라고 한 거다. 그리고 상대방에게 맞는다. 맞기 전까지는 웃긴 이야기 아닌가. 그 부분에서는 관객들이 웃는데, ‘맞았어’라고 하니까 관객이 조용해진다. 우리가 반성했으면 좋겠어서 그렇게 보여줬다. 집으로 돌아가서 다시 한 번 생각해 봐 줬으면 하는 바람이었다."

- 정치, 사회적 상황은 일단 뒤로 하자. 우리는 영화를 한편 보러 극장에 들어온 관객이기도 하다. 감독은 지나치게 과격한 모습으로 비칠까봐 두려워하는 인상도 준다. 바로 '7가지 이야기'에서 인터뷰 하나가 끝날 때마다 배경음악을 삽입한다. 이야기를 좀 더 부드럽고 원만하게 전개하기 위한 방법이었나?
"앞서 언급한 것처럼 조금 생각해 봤으면 좋겠다는 의미다. 그리고 맨 마지막은 엄마에 대한 인터뷰가 나오는데, 그때 흐르는 음악이 '엄마 정말 미안해'라는 민중가요다. 이주노동자들이 그 노래를 굉장히 좋아한다. 이주노동자가 갖는 그리움 중에 가장 큰 것이 엄마이기도 하다. 표현은 엄마지만 그것은 그리움이다."

- 다음 다큐멘터리는 민중가요에 초점을 맞추고 싶다고 했다.
"다큐멘터리에 대한 계획은 너무 많다(웃음). 민중가요는 다른 한 친구랑 같이 하려고 얘기가 나왔던 거고 아직은 이주노동자 이야기를 더 해야 한다. 이 또한 주체의 정체성에 대한 이야기인데 ‘과연 한국의 노동자들은 이주노동자들과 연대할 수 있나’, ‘같이 할 준비가 되었나’를 반성하는 다큐멘터리를 하고 싶다. 그 다음에는 이주노동운동 자체의 한계는 또 뭔가에 대한 이야기도 하고 싶다. 어쨌든 나는 이것을 운동이라고 생각하니까 생각해 봐야할 지점에 대해서 계속 이야기하는 것은 맞다고 본다. 이라크 전쟁의 경우, 한국의 상황이 독특하지 않나. 전쟁은 여성에게 다양하게 피해를 주고 있어 여성적 시각으로 반전 다큐멘터리를 만들고 싶기도 하다."

- 제작비는 어떻게 마련하나?
"영화진흥위원회가 독립다큐멘터리를 지원하고 있기는 하다. 워낙 많은 사람들이 응모를 하고 있지만 거기서 혜택을 받고 있다. 개인적으로 나는 미디어 운동을 하면서 교육도 하고 가끔씩 강연회도 한다. 이번 다큐멘터리의 경우, 영진위로부터 600만원을 지원받았다. 총 제작비는 한 2000만원이 들었는데 나머지는 아르바이트로 충당했다."

- 배급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
"이 영화는 정말 선전선동하려고 무식하게 만든 것이다. 주관객으로 상정한 대상은 같이 연대하고 투쟁하는 사람들, 한국노동자들이다. 지금은 주로 학생운동층 즉 대학생들과 공유하기 위해 대학교에서 많이 상영을 한다. 부산국제영화제는 내가 생각하지 않은 대상이었다. 왜 이런 영화를 초대했을까 하는 의구심도 들어 사실, 이 자리가 좀 불편했다.

그러나 선배들과 얘기하면서 부산영화제에서 영화를 상영함으로써 더 많은 사람이 내 영화를 볼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내가 잘못 생각했던 거였다. 영화제의 관객은 나의 관객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반응이 좋았다. 내가 의도했던 것 즉, 좀 화나게 만들고 싶었던 부분에서 관객들이 분노하는 듯했고, 웃기를 바랐던 장면에서 관객들은 웃어 주었다. 의도가 먹혀 들어간 거다."

- 그 증거로 영화 상영이 끝난 후 관객들에게 서명운동에 참여하도록 유도했는데…
"(웃음)관객 모두가 서명에 참가했다."

- 현재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를 지배하고 있는 정치, 사회 다큐멘터리가 아닌 다른 종류의 다큐멘터리를 해 보고 싶은 생각은 없나?
"내게 다큐멘터리는 투쟁의 한 방법이다. 만약 글을 잘 쓸 줄 알았다면 글로써 싸우겠지만, 할 줄 아는 게 이것밖에 없고 또 재미있다."

- 지금까지 얼마나 많은 관객이 이 영화를 봤나?
"이미 14개 대학에서 상영을 했고, 영화제를 통해서 한 230여 명 관람을 했고 이전 상영을 합하면 지금까지 한 천여 명 가까이 본 것 같다."

- 덧붙일 말이 있다면 ?
"<계속된다…>는 아직도 진행 중인 다큐멘터리라는 생각이다. 워낙 급하게 ‘선전선동’의 목적으로 만든 것이라 작품의 완성도가 떨어지는 등 여러가지 아쉬운 면이 많다. 그래서 조금 바꿔볼까 고민 중이다."
2004-10-15 12:40 ⓒ 2007 Ohm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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