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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동계올림픽 유치와 관련, 전북도와 강원도간 대립이 지속되는 가운데 전북 무주군이 5일 대한올림픽위원회(KOC)를 상대로 정부의 전북(무주) 유치 약속이행을 촉구하는 이행청구 소송을 서울지법에 냈다.
군은 소장에서 "문화관광부는 전북이 유치 신청을 한 98년 국무회의에서 유니버시아드 개최 경험 등을 들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유치신청서를 낼 때 전북의 대회 성공적 개최 지원을 약속하는 '정부보증서' 발급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보고했고 KOC도 이를 약속한 만큼 이행하라"고 주장했다.
김세웅 군수는 "KOC가 전북-강원 공동 유치를 결정했지만 경기장간 거리 등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며 "IOC 신청서 제출기일은 2월4일까지이나 2003년 7월 IOC 총회 이전에 법원결정이 난다면 국내 개최지 변경 신청이 가능, 소송을 냈다"고 말했다.
한편 KOC는 공동개최시 주개최지(Host City) 선정은 필수요건임에 따라 투표로 주개최지를 선정, IOC에 신청서를 제출키로 했으나 전북이 투표에 반대 입장을 표명, 마찰이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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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1-05 2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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