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가 2001년 드래프트 신인 고졸신인선수 3명을 벨기에에 유학보낸다. 전북현대는 지난 8월 드래프트를 거쳐 내년초 새로 입단하는 남궁도(경희고/FW), 김현기(경희고/FW), 박성우(경희고/DF) 등 고졸 유망선수 3명을 벨기에 국립 스포츠 콤플렉스로 보내 2개월 과정의 해외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전북현대 이용훈(李龍薰) 단장은 “구단에 정식으로 입단하기 전까지 2개월간 공백기간을 이용, 프로구단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연수”라고 말하고, “유럽축구의 체계적인 훈련과 경기경험을 통해 선수 개개인이 기량과 체력면에서의 많은 향상”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벨기에 브뤼셀 시에 있는‘국립스포츠 콤플렉스’는 세계적인 스포츠 종합 연수기관으로서 특히, 정통 유럽축구의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교육시스템을 자랑하는 축구 아카데미로 정평이 나 있는 곳이다. 한편, 전북현대는 유럽축구의 선진기술 습득을 위해 올해초 고졸 신인선수 4명을 독일 뒤셀도르프와 SV힐덴노르트 클럽에 각각 입단시켜 6개월간 해외연수를 실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