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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10대 사령탑 이을용 "젊고 강한 팀 만들 것"

[K리그2] 경남, 20라운드까지 단 4승에 그치며 최하위 전전... 달라질 수 있을까

24.11.19 17:07최종업데이트24.11.19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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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FC 10대 사령탑으로 선임된 이을용 감독
경남FC 10대 사령탑으로 선임된 이을용 감독경남FC

K리그2 경남FC가 새로운 사령탑으로 이을용 감독을 선임했다.

경남은 19일 이을용 감독을 10대 사령탑으로 선임하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을용 감독은 K리그, 유럽 리그뿐만 아니라 국가 대표팀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펼친 미드필더 출신의 지도자다. 1995년 K리그에 데뷔해 통산 290경기를 출전, 국가대표로 51경기, 2002 월드컵에서 맹활약하며 튀르키예의 명문 구단인 트라브존스포르에서 경기장을 누비기도 했다.

은퇴 이후에는 강원FC 코치로 지도자의 길을 걷기 시작한 뒤, 청주대학교 코치, FC서울 코치 및 감독 대행, 제주유나이티드 수석 코치 등을 역임하며 지도자 경험을 쌓았고, 특히 2015년에는 KBS의 축구 예능 프로그램인 '청춘 FC'에서 안정환과 함께 공동 감독을 역임하며 대중들에게도 친숙한 이미지를 쌓았다.

경남 사령탑으로 부임한 이 감독은 "큰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 젊고 활동성 강한 팀으로 만들어서, 경남이 정말 강해졌다는 생각이 들도록 나부터 부지런히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번 시즌 경남은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2024년 출발 전, 경남은 충남 아산에서 괄목할 만한 지도력을 선보인 박동혁 감독을 9대 사령탑으로 선임했으나 심각한 부진을 경험했다. 개막전에서 안산 그리너스를 상대로 1-2 승리를 기록하며 좋은 출발을 보였지만, 이후 3연패를 떠안으며 흔들렸다. 이후 11라운드부터 13라운드까지 내리 연패를 헌납한 경남은 20라운드까지 단 4승에 그치며 최하위를 전전해야만 했다.

경남은 결국 이 상황을 끊을 적임자로 이을용 감독을 택했다. 이 감독이 2018시즌 FC서울에서 감독 대행과 이듬해 제주 수석 코치 임무를 수행하며 다수의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부분은 장점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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