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14골로 득점 2위에 올라있는 FC서울 일류첸코
한국프로축구연맹
FC서울의 일류첸코 역시 K리그 첫 득점왕 수상을 노리고 있다. 포항-전북을 거쳐 K리그 최강 공격수로 발돋움한 일류첸코는 이번 시즌 김기동 감독 지휘 아래 다시금 폭발적인 공격력을 뽐내고 있다. 지난해 리그 5골에 그쳤던 일류첸코는 현재 34경기에서 14골 5도움을 기록, 득점 선두 단독 2위 자리에 자리하고 있다.
시즌 초반부터 김천-전북-대전-대구-포항-울산을 상대로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기를 올렸지만, 최근 흐름은 좋지 않다. 지난 32라운드 수원FC와의 맞대결에서 득점에 성공한 이후 일류첸코는 3경기 연속 침묵에 그치고 있다. 결국 K리그 첫 득점왕을 노리고 있는 일류첸코는 남은 3경기에서 킬러 본능을 되살려야만 한다.
서울도 일류첸코의 발끝이 다시 매서워지기를 바라고 있다. 4년 만에 아시아 무대로의 복귀를 원하고 있는 서울은 현재 리그 4위로 가시권에 진입했기 때문. 일류첸코가 다시 골 가동을 원하고 있는 가운데 울산 야고가 막판 뒤집기 득점왕을 원하고 있다. 이번 시즌 강원에서 시즌을 시작한 야고는 8골을 몰아치며 인상적인 공격력을 선보였고, 여름에 울산에 입성한 이후에는 4골을 기록하며 총 12골 2도움을 올리고 있다. 야고는 남은 3경기에서 최대한 득점을 기록해야만 개인 득점왕 수상에 다가설 수 있다.
이번 시즌 리그 2위를 기록하며 돌풍의 팀으로 떠오른 강원FC의 이상헌 역시 가능성은 살아있다. 이상헌은 윤정환 감독 지휘 아래 34경기에서 12골 6도움을 올리고 있다. 리그 역전 우승을 노리고 있는 상황 속 이상헌은 팀의 승리를 위해서 최대한 공격력을 다시 한번 끌어올릴 필요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