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중원의 핵심 황인범
대한축구협회
네덜란드로 새롭게 둥지를 틀었던 황인범도 이적 직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와 리그 데뷔전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입지를 완벽하게 다지는 모습이다.
지난 20일 홈에서 열렸던 바이얼 레버쿠젠(독일)과의 챔피언스리그 페이즈 1차전에 선발 출전해 페예노르트 데뷔전을 치렀던 황인범은 경기 내내 인상적인 활동량과 패스 실력을 선보이며 고군분투했지만 0-4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날 황인범은 풀타임 경기를 소화했으며, 3번의 슈팅을 시작으로 패스 성공률 82%, 볼 경합 성공 5회, 공중 볼 경합 성공률 100%를 기록했다.
리그에서고 실력을 뽐내고 있다. 페예노르트는 지난 22일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페예노르트 경기장에서 열린 NAC 브레다와 2024-25시즌 에레디비시 6라운드 홈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2승 3무 승점 9점을 기록하며 리그 5위에 자리한 페예노르트는 리그에서 2연속 무승의 늪에서 탈출했고, 그 중심에는 이적생 황인범이 있었다. 풀타임을 소화한 황인범은 패스 성공률 82%, 기회 창출 3회, 태클 성공률 100%, 공격 지역 패스 성공 11회를 기록하며 공수 양면에서 펄펄 날았다.
이런 인상적인 활약에 브리안 프리스케 감독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프리스케 감독은 "황(인범)은 강하게 플레이하며 공을 잡고 있거나 패스할 때 영리하게 한다. 우리가 필요로 하는 선수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