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지옥에서 온 판사> 2회 중 한 장면.
SBS
지난 21일, SBS 금토 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가 1~2회 연속 방영되었다. 최고 시청률 17%(닐슨코리아 제공)를 넘긴 <굿파트너>의 후속작으로, 방영 전부터 많은 관심이 쏠렸다.
<지옥에서 온 판사>는 '판사의 몸에 들어간 악마'가 범죄자를 직접 심판하며 시청자에게 통쾌함을 안겨주는 판타지 복수극이다. 박신혜 배우가 주인공 '강빛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첫 출발은 좋았다. 21일 방영된 1~2회의 최고 시청률은 9.3%(닐슨코리아 제공)였다. 요즘은 지상파 드라마 시청률이 5%를 넘기기도 힘들 때인데, 첫 방영부터 9%대의 성적을 받은 것은 그만큼 시청자의 관심이 집중되었다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1~2회에서는 교제 폭력(데이트 폭력)을 중점으로 다루었다. 극 중 문정준(장도하)이 연인 차민정(박정연)을 잔혹하게 폭행하고 협박하는 모습이 적나라하게 방송되었다. 하지만 문정준(장도하)은 300만 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은 후 출소해 다시 차민정(박정연)을 폭행했다.
이 과정에서 피해자가 폭행당하는 모습이 여과 없이 전파를 탔으며 칼, 망치 등의 흉기가 약간의 블러 처리만 된 채 그대로 노출됐다.